전 5~6살때 남의집 식모을 보내더라고요 여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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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때 그게 숙명? 팔자? 운명인줄 알았죠...그려면서 매일 추운 곁헝겁쪼라리 이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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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을 했어요 1년동안 열심히 일하테니 우리 가족 다 모여서 살게 해달라고 밥도 한번만 먹고 착하게 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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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도 철이 들무렵까지 매일 기도 했지요 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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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8살때 아버지가 재혼 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제 위에 오빠가 있고 그리고 저..재혼한 여자는 초혼이고 아버지는 재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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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가 결혼할때 조건이 우리 남매 안키우셌다는 조건으로 결혼 하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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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터 오빠는 남자라고 친척집 여지 저기 옮겨다니면 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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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라고 이집 저집 옮겨다니면서 식모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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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고 지금은 새엄마 아빠는 딸하나 낳았는데 귀하게 키워 지금은 홍대 다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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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 공부 하고 싶어서 식모살이 집에서 가출하고 공장 다니면서 검정고시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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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부도 나고 갈곳 없어질때 학원비 못내고 해서 집에 2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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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유학 보내야해서 돈이 부족하다고...그리고 내가 나중에 시집가더라고..밥숟가락 하나 못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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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뭐 해줄꺼라 기대 하지 말고 내힘으로 내가 벌어서 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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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전 부모가 내 머리속에서 내 가슴속에서 다 지워 버렸지만.. 그래도..하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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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 나이먹도록 살아온게 너무 서럽고 억울하고 내 자신을 미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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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먹고 가지게 없고 배우것도 없고 늘 밑그림자속처럼 이렇게 살다 죽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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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해지고 꿈도 없이 살는게 이제는 실증이 나고 멍하니 한숨만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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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글쓴이 분처럼 이혼해도 끝까지 자식을 책임지시고..부모란 도리 해보겠다고 하시는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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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세상의 부모님중에도 계시는군아 싶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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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죽을 그날까지 저희 아버지한테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는데..나에게 우리 남매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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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의 미안함을 느끼시나 우리가 한번쯤이라도 걱정하고 보고싶은적이 있는지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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