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에게는 소홀하면서
내가 낳은 자녀에게는 온갖 정성을 다 쏟습니다.
자녀에 대한 정성이 얼마나 크고 지극한지
자녀를 마치 신주 모시듯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에 대해서는
부모가 있는지 없는지 의식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자녀에게 쏟는 정성을 그 반만 부모에게 쏟는다면
세상에 효자 효녀 아닐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효도가 특별한 것도 아니며
돈이 많이 들거나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부모에 대한 가장 크고 쉬운 효도는
부모를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아직 혼자인 사람은 혼자서
결혼해 가정을 이룬 분들은 부부가
자녀를 둔 사람은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젊어서 뼈빠지게 일해 가르친 자식들을
모두 도시로 떠나보내고
노후를 외롭게 지내시는 부모님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자식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늙고 병들어 운신도 어려운 노인들만 남아
노후를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시는 부모님들께
필요한 것은 돈도 선물도 아니며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생활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부부가 함께
그리고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이 따로 계시는 부모님을 찾아
함께 하루를 보내는 것이야말로
부모를 위한 최고의 효도며
자녀들에게도 최고의 산 교육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적어도 한 달에 하루는 자신을 접고
삶의 의욕과 희망을 잃고
멀리 홀로 또는 따로 사시는
늙으신 부모님을 찾아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최고의
그리고 가장 큰 효도를 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옛말에 이르기를
자식은 부모를 모시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부모님의 여생을 위해
한 달에 하루쯤
내 가정과 자녀의 시간을 들여도
내 가정과 자녀를 위할 시간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누구와 같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적어도 한 달에 하루는
내 가정과 자녀들보다
얼마후면 돌아가실 부모님을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