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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남자 저 간보는건가요??

얨병혼자생쇼 |2009.06.19 15:26
조회 1,611 |추천 0

안녕하세요 ㅋㅋㅋ 톡 덕분에 주변에서 개그녀로 이름날리고 있는 대2녀에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과도한 사랑에 힘입어 탈선한번 안해봐서 그런지 남자에 대해선 무지몽매해요 ㅋㅋ 하하 도라이짓 또 재발하기시작했네...

 

.............. = = 거두절미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어요

 


몇주전에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고 약간 늦은시각에 집에 털레털레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갑자기 누군가가 뒤에서 불러세우더군요 "저기요~"


분명 20대 훈훈한 남성의 목소리였지만


일찌감치 로맨스의 꿈은 애저녁에 가져다가 버린 전 ' 아 분명 길을 물어보는 행인 1이겠구나' 싶어서


"네..?" 하고 뒤를 돌아보니 아니 왠 건장한..키큰훈남..... 이런상황이라면 어디든 못가르쳐주겠어^^하하 우리집도 가르쳐줄테얌 하고 생각했는데


"저기.. 번호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하더군요....난 아...이게 무슨....회회횡쟄ㅋㅋㅋㅋㅋㅋ 하며 애써 진정하며 번호를 찍어주곤 집에 돌아왔죠


아니 사실은...아 도닦는 분 아닌가... 사람연구하는분 아닌가............하며 계속 고민했지만...... 사람연구하기엔 이분 너무 민간인 같았어요


그래... 이남자 제가 맘에 들었나봅니다 "저기 맘에들어서 그러는데 계속 연락하면 안될까요^^" 전 당근 괜춘하다고 말하고는 계속 연락을 했고


문자하는데도 뭐랄까...그 눈에 보이는 배려심이 쏙쏙 맘에 들어오더군요~방긋


이래 저래.. 알아보니.. 이남자 서울권 대학교 휴학하고 여기에서 직장을 다닌다고 했어요 (ㅎㅈ)... 23에 군대도 이미 다녀왔고.... [솔직히 군대 갔다왔단 말에 제일 끌렸습디다만]


결국 약속날짜를 잡았습니다. 전 좋아서 신나서 몸둘바를 몰랐고, 뭐 어떻게 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막상 보니까 와 키도 크고...몸도 떡벌어지고...오홍


여튼 저도 맘에 들었고... 이거저거 물어보니까 이사람 독특한게.. 예전엔 했는데 네이트온도 안하고 싸이도 안한답니다... 우와..건실한데............................비문명인..?


자기 말로 말하기가 부끄러웠는지 만나는 도중에 문자로 자기가 잘못본게 아니라니 실망 안했다느니.. 예쁘다느니 이런식으로 보내더군요(이자식선수아니야?)


왠지 잘될삘....^^^^^^^^^하하하하하ㅏ....망할......이 망할놈의 착각


^^ 그렇게 영화보고 술마시면서 이야기 하다가...  부모님의 폭풍전화크리가 터져서 급히 집에 돌아갔고...


다음주가 시험이었기때문에.. 시험끝나고 보잔 식으로 서로 이야기했어요...

 

아니 근데.. 딱 그날 이후로 문자가 안옵디다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실수한건 없는데.... 왠지 오기가 생기더군요.. = = 그래서 저도 일주일 내내 연락을 안했습니다


아는 친구들은 아 그거 배려가 너무 쩌시는분이네 어쩌네 하는데....

아니 맘에 들었다면서 연락한번 안합니까..?;;;;


결국 이 모든 상황을 아는 친구가 저에게 문자 한번 보내봐서 안오면 넌 개발린거라며 한번 보내보라길래 한번 보냈는데..... 하 진짜 안오데요????


그래서 결국.. 뭐 나 미워졌나봐요~ 잘 지내세요~ 이런식으로 나혼자 뭣도아닌 안녕을 선언하고 번호도 지웠습니다...하 다시 토커님들이 좋아하는 훈훈한 이야기 ㅋㅋㅋㅋㅋ


근데 또 당황스러운게  -  - 한 몇시간 뒤에 '미워지기는~ 시험잘보니~화이팅!'이렇게 또 옵디다? 나보고 어쩌란거지^^ㅗ


전 그대로 문자를 내공냠냠하듯이 먹어버리곤 신경도 안썼어요.... 그리고 이분 잊혀지고 ^^.... 방학 시작되고 몇일뒤에 또 문자가 오네요


"방학 잘 보내고 있어^^? 요즘도 도서관 다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저 지금 간보는거죠? 이사람 장난하는건가요????????????

나 도대체 이사람 속을 모르겠어요;;;; 토커님들좀 도와주세요


진짜 저 맘에 안들면 문자 안하면 되잖아요... 아님 그 남들이 소위 말하는 어장관리....인건가요^^;;? 으흠?

 

 

 

 

* 니 몸을 안대줘서 그렇다느니 이런 악플은 사양할테얌 하하하*

 

 

 

이렇게 끝내는거맞나... = =;;;;;??????? 빠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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