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때 살던 집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해드릴려구요 ㅎㅎ
마당이 있는 일반주택인데 2가구가 사는 ..주인은 따로있고 저희집이랑 옆집은
세들어 살았어요. 저희가 그 집에서 2년 정도 살았는데 옆집에 살던 사람은
두 번이나 이사를 가고 1년 가까이 저희만 살았죠.
이 집에서 겪은게 저 뿐아니라 어린 동생도 이상한 일을 겪었었거든요 ?
이야기가 좀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
집 자체의 분위기는 좀 어두컴컴 ?? 오전에만 햇빛이 조금 들어와서
오후엔 해가 있어도 어두운 느낌이 드는 집이였어요.
첫번째는 제 동생이 겪은 일입니다.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8살 터울이니까 동생이 7살 즈음이네요 .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일찍 나가시고 저도 학교간다고 아침에 나가고 나면
동생은 혼자 티비를 보면서 유치원차를 기다리곤 했어요. 혼자 있는걸 아니까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동생 데리고 차에 태우고 그랬어요 .
그 날도 '혼자서도 잘해요'를 보면서 유치원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날따라
선생님이 늦으셨데요. 그래서 왜 안오지 싶어서 시계를 쳐다봤는데
갑자기 초바늘이 거꾸로 돌더래요 빠른속도로 ..
너무 놀래서 가방들고 뛰어나와서 대문에서 선생님을 기다렸다는군요 .
그리고 얼마 후 밤에 아빠랑 같이 자고 있는데 눈이 스르륵 떠지더래요
근데 눈 앞에 아빠손이 있었는데 손이 커졌다가 작아졌다가하더래요
너무 놀래서 숨죽이고 그걸 쳐다보고 있는데 누가 발밑에서 쑥 !! 잡아당기더래요
그래서 울면서 아빠랑 엄마 깨웠는데 두 분다 잠꼬대한 줄 알고 넘기셨다는 ...
중3이 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걸 보면 그 나이에 엄청 충격이였나봐요 ;;
이제부턴 제가 겪은 일들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학교갔다와서 주방에서 저녁밥할 쌀을 씻고 있었어요.
근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거예요.
돌아보니까 아무도 없었어요 근데 자꾸 신경이 쓰여서 쌀 씻으면서도 계속
뒤를 의식하고 있었죠.
갑자기 시커멓고 커다란 사람형체가 큰방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놀래서 씻던 쌀 엎고 ;; 밖으로 나갈려면 큰방을 통해서 나가야되기 때문에
냅따 뛰어서 큰방으로 들어갔는데 또 아무도 없는거예요 ;;;;; 정말 식겁했습니다 ;;;;
정말 키가 2미터 가까이는 됐을거예요 -_ ㅡ
또 하나, 엄청 더운 한여름 밤이였어요 . 더워서 잠도 안오고 늦게까지 티비보면서
수박먹고 잠들었더니 새벽에 화장실이 급한거에요. 그래서 화장실갈려고 눈을 떴죠.
화장실이 대문옆에 있어서 신발신고 걸어가는데
누가 뒤에서 제 머리를 탁- 때리는 거예요.머리카락이 전부 얼굴로 쏠릴만큼 세게..
뒤를 돌아보니까 또 아무도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다시 무서워지면서 남들은 무서우면 소름돋고 춥다던데
저는 열이 확-오르면서 식은땀이 나더군요 ;; 기어가는 목소리로 아빠를 불렀어요
" 아.... 아빠 아빠 ... "하고 ;;;;
결국 아빠손잡고 화장실 문앞까지 갔습니다 a
바람이 불어서 머리카락이 앞으로 쏟아졌다기엔 바람도 안불고 구름 한점없고
달만 환~하게 마당을 비추고 있었거든요 ..
귀신의 장난이였을까요 ?
나머지는 다음에 올릴게요 가위눌린거랑 눈앞에서 귀신을 목격한 일까지 ㅎ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