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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신 튀김가게 할머니

애주가 |2009.06.19 18:42
조회 50,982 |추천 0

안녕하세요 28살 직딩 청년입니다(겉모습은 아니라는;;)

 

톡에 참외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한...3월쯤에 영등포에서 있었던 일이네요

 

일끈나고 고등학교 써클선배만나서 신나게 술을 먹고

 

허우적대며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택시를 잡는데

 

택시를 타려는 순간!! 너무 오뎅국물이 먹고 싶더라고요~

 

곧장 택시 바이바이 시키고 제일 가까운 튀김파는데 갔죠

 

할머니가 장사 하시는데 너무 마르셨더라고요,

 

일단 닭꼬치 하나 시키고, 오뎅국물 후르륵 거리면서

 

먹고 있는데,(맛은 좀 없었음 오래된거같았어요

 

원래 먹는거에 좀 많이 민감한데, 그래도 할머니 장사도 안되니까,

 

걍 참고 먹고있었죠)

 

그때~ 왠 저보다 술많이 먹는 노숙자 하나가 온겁니다.

 

영등포 노숙자 많거등요(스파이더맨,슬라이딩맨,니어카맨 등등 별 또라이많아요)

 

하여간 노숙자 하나가 오더니 할머니한테

 

노숙자:"이거 이거 얼마야?"

 

-_ -다짜고짜 반말이더군요 걍 참고 지켜봤죠

 

할머니:"이건 1500원 이건 1000원 요거1000원"

 

노숙자:"이런 XX XXXX 가격표를 써놔야지 왜 안써놓고 사기치는거야?!!"

 

할머니:"이런거 어떻게 가격을 적냐고 안먹을거면 가!!"

 

이러고 투닥거리더군요

 

너무 꼴보기싫어서,

 

나:"이 XXX이 어디서 술쳐먹고 와서 꼬장질이야 XX아

    디질래?"

 

노숙자:(뒷걸음치면서) 넌 모야 이XX

 

나:" 이 XXX 맞짱함 까까?따라와

 

하면서 멱살을 잡고 뎃고 갈라했더니 할머니랑 주위분들이말리더군요

 

그사이 노숙자는 그 사람많은곳에서 어느틈에 저쪽으로 뛰가면서 욕하더라구요

 

할머니가 흥분한 저를 진정시키더니 걍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괜히 장사하는데 방해한건가 해서 저는 할머니꼐 말햇죠

 

나:"할머니 아까 그 노숙자 닭꼬치값 하나 제가 드릴꼐요"

 

할머니:"됐어 괜찮아요~"

 

나:"아니에요 드릴꼐요"

 

할머니:"됐어 괜찮다니까

 

옥신각신 하다가 할머니가 완고하셔서 기분도 그렇고 마저먹고 가려고 했죠

 

지갑에서 5000원을 꺼내 드렸죠

 

근데 할머니...

 

거스름돈 500원..

 

닭꼬치가 1000원이었으니..

 

순간 움찔하게 되더라고요.. 무려 닭꼬치4개+튀김하나 가격..ㅠ 먹은건 닭꼬치1개인데 ㅠ

 

돈이 아까운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씁쓸하더라구요..

 

그래서 걍 택시타고 자주가는 바에 가서 한잔하고 집에 들어갔죠..

 

할머니 왜그러셨었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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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찰스|2009.06.20 10:53
할머니:"이건 1500원 이건 1000원 요거1000원" 노숙자:"이런 XX XXXX 가격표를 써놔야지 왜 안써놓고 사기치는거야?!!" 할머니:"이런거 어떻게 가격을 적냐고 안먹을거면 가!!" 노숙자는 글쓴이 사기 당할까봐 글쓴이 듣게끔 가격을 일부러 물어보았지만 어리숙한 글쓴이는 눈치 못채고 사기를 당했군...
베플|2009.06.20 10:44
글쓴이 ㅄ?..노숙자 하나도 그렇지만.. 나:"이 XXX이 어디서 술쳐먹고 와서 꼬장질이야 XX아 디질래?" 나:" 이 XXX 맞짱함 까까?따라와 28살이라며, 말투가 초딩이노? 맞짱함 까까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창피하다. 그냥 저기요 소란피우지마세요 라던지, 그냥 좋게 말하면 되는걸, 보자마자 "이 xxx" 이래; 28살 먹고도 ㅄ인 새끼들이 많단말이야 -_-후 너랑 결혼하게 될 여자 진짜 진심으로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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