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아직 상견례는 하지않았고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나오면서 이번여름에 상견례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은 불교 남친집은 기독교 입니다.
내년가을 결혼앞두고 준비하려 하는데...저희 엄마가
절에가서 스님한테 어쩌고 저쩌고 ....
결론은 내년에 결혼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내 사주가 결혼 늦게해야 잘 살 사주라고... 늦어도 28살 생일 지나라는데..
그때까지 남친만나면 둘이 결혼해도 무난하게 살것이고 헤어지면
더 좋은놈 생긴다고 했답니다.
생일이 12월이라 28살 생일 지나면 29살입니다.(지금은 26살)
그럼 또 여자나이 아홉수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ㅡㅡ
이것땜에 엄마랑 한바탕 했습니다.
시집보내기 싫으냐고..엄마말 믿고 늦게갔다 못살면 엄마원망만 죽어라 할텐데
그래도 괜찮냐고....시집안간다고...늙어죽을거라고 ..싫은소리 막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부모맘이란게.... 기왕이면 좋다 그럴때 시집보내고
잘 사는 모습보는게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들긴하는데..아무튼.....
남친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교회다니는 사람이라...
미신같은거 안믿는 사람이라...그냥... 우리 결혼 좀 미루면 어떻겠냐고...한2~3년
더 있다가 하면 서로 조금 더 안정되고 좋지 않겠냐고...
저희 장거리 커플입니다. 저는 서울 남친은 거제에 있습니다.
자기 2~3년 더 못기다린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자신없습니다. 한달에 한번 보는데..
어찌 그짓을 2~3년 더하리오..ㅠㅠ
왜 그러냐고 묻길래...아..사실은...어쩌고 저쩌고....;;;;
점쟁이가 죽으래면 죽을래? 그럽니다. 씨알도 안먹힙니다.
남친 부모님한테는 죽어도 그 얘기 못하겠습니다.
ㅇ ㅏ........근데 무시하고 내년에 결혼하자니...............
옛날부터 재미삼아 봤던것들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항상 결혼 늦게 하라고 30살 전에 시집가면 결혼 3번할 팔자라고 그러면서...;;
결혼전 다들 사주나 궁합보시나요? 그리고 그거 믿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