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2009-06-21]
'무적함대' 스페인이 A매치 15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2009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요렌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던 스페인은 A매치 15연승을 기록하면서 브라질과 프랑스 그리고 호주(이상 14연승)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무대 최다 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스페인은 브라질이 보유한 35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도 타이를 이뤄 또 한 번의 신기록 경신도 앞두게 됐다.
이날도 스페인의 공격 축구에는 변화가 없었다. 알베르트 리에라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연 스페인은 과감한 공격으로 남아공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 성과는 후반 들어 나타났다. 스페인은 후반 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위협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낸 뒤 다비드 비야가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1분 만에 다시 비야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페르난도 요렌테로 바꾸는 여유를 부리면서도 후반 27분 혼전 상황에서 요렌테가 추가골을 터트려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남아공도 마지막까지 영패를 면하기 위해 공격을 펼쳤지만 스페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OSEN 황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