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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가요? 남자친구가 나쁜가요?

아휴 한숨이 |2009.06.22 02:06
조회 1,171 |추천 0

저 대구사는 21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남자친구랑 시내 동성로 갔거든요

 

오늘 무척 덥잖아요 진짜 옷입는데 땀이 나와서 옷입기도 힘들고 땡볕에 남자친구 동네갔어요

 

평소에 남자친구가 매일 우리 동네오는게 미안해서 갔습니다. 에 문제는 이게아니에요

 

오늘 좀 싸웠습니다 이유인즉슨

 

제가 항상 판을 벌려놓고 모르면 무책임하게 떠넘긴다는겁니다.

 

이게 먼말이라면 예를들면

 

어디 맛있는곳을 제가 알고있습니다. 근데 저는 안가보고 친구한테 들은거에요. 그래서 남자

 

친구 대리구 갑니다 맛있다고..근데 가서 뭐먹을래 이러면서 적극적이지 못하고 남자친구가

 

맘에 안들어하면 그럼 우리 딴데갈까? 이런다는겁니다. 게다가 저번에 허브힐즈 갔을때 토피

 

어리 만드는 곳도 모른다고 (자기말론 토피어리 어디만드냐고 물으니깐 제가 무관심하게 몰

 

라~ 봐야지뭐 이랬다내요)저한테 완전 정색하더군요 너는 어디 가자해놓고 거기에대한 조사

 

도 안하냐고.. 저는 그냥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조사를 꼭 해야할 곳이 있지만(예를들어여행

 

지) 허브힐즈 같은곳은 굳이 안해도된다 생각하거든요 엄청나게 화내더군요 옷차림부터 맘에

 

안든다고 하고 ㅡㅡ

 

사건은 오늘 터졌습니다.

저녁먹고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가자했거든요(휴대폰골목 쁘띠사진관) 근데 사실 제가 사진자

 

첼 워낙 안찍어서 친구랑 옛날에 찍었는데 가물가물했어요.. 남자친구 할거없다고 막 뭐래서

 

찍자고 대리고 갔는데 일본어 몰라가지고 가면서도 사실 여러모로 초조해했습니다. ㅡㅡ;; 워

 

낙 가기싫어하는 표정처럼 보여서 (자긴 아니라내요 근데) 제가 일본어를 사실 잘 모른다고

 

조심스레 얘기했더니만 또 거기서 정신나갔나? 이러면서 완전 급정색하고.. 저 완전 당황해가

 

지고 ㅡㅡ 사진찍으러 왔는데 그것도 모르냐면서 매사에 왜이렇게 무책임하냐면서 알아와야

 

될거 아니냐면서 (사진 찍으면서 서로 알아갈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엄청나게 화를 내더군요

 

진짜 얼떨떨해서 첨엔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니면 그냥 집에갈까 이랬거든요 근데 엄

 

청 터지더군요 뭐 또 자기 눈치본다면서 지가 오자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던가 왜 더운데 왔

 

다갔다 이고생이냐 또 꽁지빼듯 자꾸 빼지말라는둥 자존심이란 자존심 다 깔아뭉개더군요 ..

 

제가 그래서 왜 별것도 아닌걸로 이렇게까지 화를 내냐고 그러니깐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같이 알아보자고 하던가 돈까지 바꿨는데 왜자꾸 이러냐면서 나보고 저번에도 저랬

 

다고 (위에 글 예처럼) 진짜 우유부단하다고 하더군요 ...

 

예 뭐 제가 잘 못알아온건 그렇다 쳐요.. 근데 저 오늘 사진관 가게될줄은 몰랐어요 진짜..

 

제가 준비성이 별로 없는건 사실입니다..

 

좀 즉흥적으로 한게 많아요 검증되지 않은 음식점들

 

남자친구랑 그래도 맛있는거 같이 먹구싶어서 여러군데 알아보고 그런건데.. 싫어하는 표정이

 

나 말투면 저혼자 좋으라고 가는거 아니잖아요 남자친구 싫어하는것 같아서 그런건데.. 저보

 

고 자꾸 꽁무니 빼지말라고 하더군요 책임전가라고 ㅡㅡ;; 전혀 아닌데;;

 

 그래놓고 또 제 고집대로 뭘 하면 나보고 왜 니맘대로 하냐고 자꾸 또 놀립니다(진심이 섞인 놀림) 그래서 배려랍시고 하면 우유부단하다고 하고 전 어쩌란 말입니까 ㅡㅡ

 

오늘 집에가는데 발밟혔어요 남자친구한테 ㅡㅡ;; 제가 구두때매 살갗다까진곳 밟혔는데

 

너무아파서 눈물흘리면서 주저앉았는데 남자친구 그냥 서서 괜찮냐고 그러더군요 ㅡㅡ; 

 

오빠가밟은거때매 주저앉았는데 멀뚱히 있냐니깐 자긴 상처나면 남이건들면 짜증난답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오빠랑 같냐고 하니깐 열내면서 먼저 집에가더군요 ㅡㅡ;;

 

도대체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님 남자친구 잘못인가요?

톡커님들 냉정한 조언좀 부탁드려요..누가봐도 제가 잘못한거면 고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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