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그냥 .. 어디다가 말할데도 없고 속이 터져서요.
제목처럼 국물마시는 소리까지 싫을정도로 친정아빠가 싫습니다.
정말 산에다가 내다버리고 싶을 정도지요.
제가 5/31에 출산하고, 조리원에 가고싶었으나 예약이 꽉찬 이유도있고,
넘 비싸기도하고 그돈을 차라리 친정엄마 드림 좋겠다 싶어 친정집에서 조리를 하구 있는데요
이건 뭐 산후조리를 하는건지 산후노동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친정아빠는 저희가(언니가 한명 있어요)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담배를 피웠지요.
아주 당당하게요. 근데 딸이 출산을 해서 이제 손자까지 생겼으면 좀 안그래야 되잖아요.
거실에선 안피우지만 화장실에서 문닫고 담배핍니다.
엄마가 그럼 담배연기라도 좀 빼라고 환기시키는거 화장실에 갔다놓고 담배피고 나올떄
이거 눌러놓으라고 그소리까지 햇는데도 담배만 피고 그냥 나옵니다.
그러면서 애기는 만지고 싶어해요 애기 엄청 좋아하거든요 .
몸에선 술냄새,담배냄새 완전 쩔어가지구,,
아빠는 15년째 택시운전을 하십니다. 올해 연세가 63세신데,,
회사택시10년타다가 무사고면 개인택시를 사서
운전할수가 있는데, 재수없게 딱 그 10년째에 사고가 났습니다, 큰사고도 아니고
원만하게 합의금 좀 주고 해결할수 있는거였는데 이것도 아빠가 성격이 불같아서
그쪽에서 합의금에다가 보약해먹을 돈도 좀 달라니까
피해자한테 쌍욕하고 난리쳐서 개인택시자격을 날렸습니다.
원래도 상갓집 다니면서 도박하다가 돈 많이 물어주고, 택시에 손님이 두고내린 지갑에서
신용카드 꺼내서 술사먹고 여튼 뭐 별짓거리 다했었는데,
개인택시 날리고 나니깐 눈에 뵈는게 없는지 집문서 맡겨놓고 일수찍어서 경마장가고
아주 별 짓거리를 다하더라고요..
제가 보험 약관대출 받아서 막아준적도 몇번있고요..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학교다니고 회사다니고 그럴땐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잠깐잠깐 저꼴봤지만
조리하면서는 하루종일 집에있으면서 저꼴보니까 미칠것 같습니다.
맨날 술먹고와서 씻지도 않고 자니까 당연히 이가 썩겠죠-_- 이가 아프다고
치과가야되는데 돈이없다고 지금 아주 아이고아이고 곡을 합니다.
돈달라는거죠. 엄마는 동네에서 식당하시는데 저 조리해주신다구 쉬고있는데
돈이 어딨냔말이죠.
또 몇일전에는 어깨가 아퍼 죽겠다면서 아이고아이고 곡을 합니다.
저 이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신랑불러서 집에가기도 했었고요..
이것도 일하기 싫다고 꾀병부리는거였죠. 몇일 지나니깐 멀쩡하게밖에 나가더라고요.
또 몇일전에는 술취한 사람을 태울뻔했는데 넘 만취해서 내리라고 햇더니
안내린다고 때렸다고-_- 엄마한테 돈달라고.. 아 이런 미친.
신랑이 곧 시댁이잇는 지방에 내려가서 장사를 할 예정인데
이꼴 저꼴 다 듣고 보기 싫어서 여기생활 정리하고 내려가고싶은데
맨날 쓰레기같은 아빠한테 시달리느라 고생하는 엄마가 생각나서 괴로워 죽겠습니다.
63, 일하실 나이는 지난게 맞긴하죠.. 그치만 여태까지 뭐 하나 이뤄놓은것도 없으면서
술만 먹었다하면 나는열심히 살았다, 이제 로또한번 되야된다
이소리만 하는데 진짜 내다버리고 싶습니다.
이집저집 전세사는거 싫다면서 덜컥 은행에 빚내서 집사놓고, 이자는 엄마가 혼자
다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집 팔자고 욕하고 지랄 쌩쇼합니다, 지가 사자고 해놓고...
신랑에게 이런거 말해봤자.. 내 얼굴에 침뱉기니 그것도 못하겠고
정말 가슴이 답답해 터질것만 같습니다.
너무너무 화목하고 넉넉한 시댁에 비해 돈도없고 초라한 친정때문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