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맘님들 조언을 좀 구해요..
둘 키울 맘에 걱정이더니...
큰애가 우선 더 걱정이네요
울 아들...지금 만 27개월 막 넘어섰구요.
얼마전 여기도 글을 남겼는데..
담달 둘째를 낳아서 산후조리를 갑자기 친정엄마가 아프셔서 못해주시게 되어
산후도우미를 집에 부를 예정이라..
보름 전부터 어린이집(울집 아파트 1층..가정시설)에 맡기게 되었네요.
신설된 새로운 아파트이고 선생님들도 좋아 보여 안심이 놓였네요.
처음에 10시에 가서 12시 점심 먹기 전까지 적응기간이라 그렇게 두시간 놀다올땐...
한 일주일 넘게 너무나 잘 다녔어요..
다녀오면 너무 기분도 좋고 하루종일 룰루랄라..
엄마가 그동안 너무 둘만 있는게 지겨웠나 싶을 정도로 서운할 정도로
너무 잘 다녀주고 했어요.
근데..
다닌지 1주일만에 다른 아이들이 감기가 걸려 옮았는지
자기도 다른 환경에서 좀 힘들었는지 감기가 심하게 걸렸거든요.
그래도 약도 먹고 해서인지..
암튼...
한번도 엄마랑 떨어져 자본적도 있어본 적도 없지만 그래도 첫 1주일은 잘 다녀주더니만
점심먹고 오는 2시가 하원인 일주일 후가 되자...
이녀석..점심먹고 나면 엄마 찾아 운다는 겁니다.
한번 선생님이 너무 심하게 울어서 저한테 전화해서 데리고 온뒤로는...
울면 엄마가 온다는거 알고 더 그러는거 같대요..
지난주 월욜..점심 먹고 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일주일동안 매일 울었다네요.
종일 우는 것은 아니고..활동이 하나 시작하면 잘 놀다가 잠깐 다른 활동 넘어갈때
엄마 찾아 울고..또 다른 활동 들어가면 좀 괜찮고...
그런식으로 선생님들을 붙잡고 울면서 엄마한테 데려다 달란식으로 수시 때때로 운다네요.
그렇게 울어도 지난주에는 어린이집 안간다는 소린 안하고 아침엔 즐겁게 어린이집 찾아
뛰어가더니..
오늘은 아침에 어린이집 문 앞에서부터 안들어갈려고 어찌나 울던지...
들어간지 십분만에 진정되어서 활동 잘하다 점심먹고 또 울더라는데(그시간이 낮잠시간이지요..울 아들에겐..)
아직 신설 된지 얼마 안된 원이라 우리 아들 또래 대여섯명이 다니는데
원장 선생님이랑 선생님 한분 더 계시고 주방 선생님이 또 돌봐 주시는거 같아요.
근데..
우리 아이가 그렇게 수시 때때로 선생님 잡고 울면...
제대로 다른 아이들 수업이나 될까 싶고..
선생님도 우리 아이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도 싶네요.
선생님은 낼 부터 심하게 울면 전화할테니 언제든 데려가달라고..
애가 스트레스 많이 받아하는 것 같다는데..
제 생각엔...애도 스트레스 받겠지만.
계속 그런식으로 울때마다 제가 달려간다면..
적응 끝끝내 못하고 매번 그런식으로 울것 같네요.
우리 아이가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면 보통 12-1시 사이에 낮잠을 자고 한두시간 자고 나서
점심을 먹는데..
그 패턴이 어린이집이랑 안맞아서 잠이 와서 더 투정부리는거 같기도 해요.
잠 잘때 환경 변화에 엄청 예민한 편이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이번달까지만 다니고..
그냥 데리고 제가 산후조리를 둘째랑 산후도우미랑 같이 해야 할까요?
아님 잠깐식이라도 맡기면서 적응 시켜야할까요?
제가 둘째 예정일이 3주도 안남았는데...
그 때까지 적응 못해서 일찍 데리러 오라하면..
두시간 잠깐 가 있을꺼 보낼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보내는 것도 아니고..
제가 둘째 보느라 큰애랑 같이 해줄 수 없을 것 같아 자기도 좀 놀다 오라고 보내는건데..
어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