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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친소

말못하는대... |2009.06.23 15:47
조회 923 |추천 0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교육 특히 주입식 교육의 피해자들 참 많을 것이다.

 

20년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대부분은 이런 주입식 교육만 받더라도 취업이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를 가만히 봐보자? 가능한가? 그리고 사교육비로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가?

 

그중에 영어 때문에 쓰는 돈이 정말 얼마나 될 것인가.

영어가 대체 뭔지 대한민국 아빠들을 기러기 아빠로 만들고

그놈의 영어가 뭔지 아이들의 방학 기본코스는 영어캠프

2500만원 상당의 어학연수는 기본 옵션?

 

나는 영어읽기 된다. 조금 모르는 단어 찾아가면서 해석 다한다.

문법 어느정도 된다. 듣기 대충은 들린다.

말하는거... 절대로 안된다.

 

이 놈의 말하기 이 말하기 라이팅 이 두가지는 안됀다.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한때는 토익점수만 높으면 된다길래 열심히 학원다니면서 점수 올리기에 열을 올렸다.

그러고 있다가 바로 토익스피킹이 나와버렸다. 토익으론 제대로 된 영어실력 평가

척도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ㅋㅋㅋㅋ 헛웃음만 나온다.

 

어학원을 다녀봐도 안됀다 영자신문 뚤어지게 처다보고 CNN 열심히 봐도 듣기 능력 일기

능력은 오르는데 말하기 능력은 글세 제자리 걸음이다.

 

그렇다 이렇게 어떻게 버티고버티다 회사에 들어왔더니 오픽(opic)이 필요하다.

삼성에서 ㅋㅋ 회사원들 능력평가로 만들어놨다.

 

 

우리 애들?

 

토셀인지 뭔지 해야한단다. 영어캠프 보내야 한단다.

애들 영어하기 싫어한다. 재미도 없단다. 나도 이렇게 지루하고 때려치고 싶은데

오죽하겠나 싶다.

 

 

"야... 왜그렇게 울상이냐?"

"쫌 짜증이 나서요..."

"왜 요새 일이 잘 안돼냐? 진급 누락이도 된거야?"

"아니요 아직 오픽인가 뭔가 봐야죠..."

"아 오픽 나도 봤다. 나 2등급 나온다."

"예?"

"뭐 그렇게 놀래... 하긴 놀랄만 하지..."

"대체 어떻게 한겁니까? 에휴... 저는 해도 안대던데 대단하십니다. 그나이에..."

"뭐 임마 내가 얼마나 늙었다고 그런소리냐?"

"적은 나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도 임마... 요새 나이먹고 배나오는 것도 마누라가 바가지 긁는데 너까지 그러지마라"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한겁니까? 노하우나 알려주슈."

"이티폰"

"그게 뭐요?"

 

 

 

얼마전에 아는 선배와의 대화다. 전화영어 ㅋㅋ 이건 또 어디서 굴러온 거냔 말이다.

낯설다. 전화로 어쩌자는건지...

 

그래도 선배를 보니 영 효과는 없는것 같지는 않고 나는 학원끊을려고 했던 것을

이쪽으로 돌렸다. 전화영어 ㅡㅡ 괜찮네? 라는 생각 한달 후 재밌네?

외국인 친구하나 생겼다.

 

아주 행복한 이야기다. 지X하고 있다.

 

그래봐야 또 돈쓰는거다. 대한민국 교육현실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우리 아이 초등학생이다.

지금 돈 얼마나가냐고 묻지마라... 나 밤에는 대리뛴다.

 

 

살겠냐?

 

경기도 안좋고 들어오는 수입은 정해져 있고....

마누라는 남들 다하는 거 안할 수는 없다고 하고...

 

 

힘들다!!! 아이 교육 좋다. 다 좋다... 학교는 뭐하고 있을까? 공교육?

가끔 방송에 전문가들 나와서 그런다. 공교육이 살아야 된다고...

 

지x 엽차기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러고 돈쓰고 있냐?라고 되묻고 싶다.

요즘은 좀 변했다고 한다. 근데 확인해보니 뭐가 변한건지도 난 잘 모르겠다.

 

 

촌지... 사라지지 않는다 웃기다 정말

 

 

이제 좀 벗어나고 싶다.

살만한 나라가 됏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한민국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아빠다...

이나라의 가정을 굳건이 지키고 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죽자사자 일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가족들의 무시

그리고 늘어나는 체중과 술뿐이다.

 

 

아 맞다 MB 미래교육 뭐시긴가 한단다 도덕과정을 없앨려는 조짐?

장난쳐...ㅡ 우리 아이들 인성교육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판국에 점점 개인주의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맘아픈데 도덕과정까지 없앤다고

 

허허 미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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