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하도 어이없고 황당한 경험을 해서 이렇게 판으로 올려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8년전? 꽃다운 21살 때였죠(내년엔 계란 한판 ㅠㅠ)
찜질방이 없던 때였죠... 있었어도 한두개 있을까 말까한 정도?
그 당시 저는 바에서 알바를 하고있었고...새벽 4시는 되야 퇴근을 하던 때였답니다.
어느날인가...함께 일하는 친구 한놈이 감기 몸살이 지대로 걸려서 겔겔됐더라죠...
퇴근하고 사우나가서 몸 한번 지지자고 하고 퇴근후 근처 24시간 사우나로 향했습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사우나복(무슨 가운 같음;;)을 입고...
참고로 속에는 노팬티 입니다 ㅋ
수면실로 향했죠...
수면실이 총 3개였는데...가장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조용히 둘이 드러누워 잠을 청했죠...
일 끝나고 피곤하기도 하고...샤워하고나니 개운하고...
뜨뜻한 곳에 누워있으니 바로 코골며 잠이 들었더랬죠...물론 몸살걸린 친구놈은 바로 뻗었구요 ㅋ
한참을 자고 있는데...
이상 야릇한 꿈을 꾸었습니다.자세한 꿈얘기는 생략하죠...아무튼 19금 꿈이었습니다.
근데...이상한건...
꿈을 꾸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겁니다.
마치..실제로 경험을 하는듯 ㅋ
아래에 위치한 저의 소중한 자존심에 실제로 느낌도 나고 ;;;;
잠이 깨서 눈을 떠보니...
이게 왠걸!!!!!!!!!!!!!!!!!!!!!!!
머리가 벗겨진 40~50대 정도의 아저씨가 제 소중한 그것을 막 만지고 있는겁니다.
기분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이것? ㅆㅂ
만지면서 하는 말이...
"어이구...이거이거...물건 실한 것 좀 봐...완전 물건이네 그려 허허허(쪼물딱 쪼물딱)"
잠이 덜깬 저는...꿈인줄 알고...
바보처럼 해맑게 웃으며 "ㅎㅎ 감사합니다" 이러던 찰나!!!
여긴어디지? 난 누구지?
이건 꿈이아니자나!!!
당한거 같아서 기분도 드럽고...무섭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데...소리를 못 지르겠더라구요 ㅠㅠ
저리가시라고 하는데 아저씨왈...."가만있어봐...잘 해줄게..." -_-;;
이 ㅆㅂㄻ 뭘 잘해주겠다는건지 ㅠㅠ
놀래서 확 일어났습니다.
그랬더니 빛의 속도로 수면실을 빠져나가 사라지더군요...(축지법이 분명함!!)
잠시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고....옆에 누워 자고 있던 친구놈을 찾았습니다.
근데...이놈이 사라진 것입니다.
몸살 걸려서 아프다던 놈이....
말 한마디 없이 집에 갔을리는 없고...
물론 그 수면실에는 저 혼자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수면실은 3개입니다.
그래서 남은 두곳을 찾아보았죠...
이곳저곳...어두운 곳에서...사람들 틈 사이에서 이불을 코까지 덮은채 벌벌 떨고 있는 남자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제 친구임을 알아차렸죠...
반갑다기보다는 왜 절 혼자 내버려 두고 갔는지...
화가나서 말했죠...
"야 이 개xx야!!! 왜 나 혼자두고 너만 일로 왔어?"
그랬더니 친구왈...
"너도 당했냐?"
"너도 당했냐?"
"너도 당했냐?"
"너도 당했냐?"
"너도 당했냐?"
"너도 당했냐?"
"너도 당했냐?"
할말이 없었습니다 ㅠㅠ
결국 친구놈이 먼저 당해서...
다른 수면실로 옮긴거고...
이 자식은 비몽사몽에...약빨에...정신이 없어서...
미쳐 제 생각을 못하고...
지 혼자만 살겠다고 다른 수면실로 자리를 옮긴것입니다.
그담부턴 절대 사우나 안갑니다...
찜질방을 가면 된다는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