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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 털태우고 흑인된 사연

내털들앙 |2009.06.25 12:25
조회 408 |추천 0

안녕하세요 :) 전 톡을 즐겨보는 22살의 청년이랍니다. 우후후

오늘도 어김없이 눈팅만 하던차에 몇년전 알바시절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

요렇게 끄적끄적 입니다 ...

 

 

 

어언 3년전쯤 전 음악을 공부하며 이제 막 고딩이란 딱지를 때고 한국에

스티비원더가 되리라 굳게 다짐하며 음악의 길을 걸었는 지라

많고 많은 경쟁자들속에 치이고 치여 재수ㅠ.ㅠ를 하게 되었죠...

그래도 고등학교는 졸업했다고 저의 작은 브레인은 외치고 있엇죠.

 

학원비만큼은 내손으로 벌어서 다니리 .. 안그래도 재수인데 돈달라하기가 참 그렇잖아요?

 

암툰 글케해서 부천에서 나름 유명 했던 고깃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죠..

일을 시작한지 한 두달쯤 지나 한창 바쁜 주말장사에 지쳐 가고 있을떄쯤

사장님의 말씀 " 숯 셋팅점 해와랏"  ... 저희가게는 자그만한 숯방이 있엇죠

가만히 있기만해도 땀으로 샤워를 할수있는 그런 기능의 숯방..

하지만 전 "아싸리 좀 앉아서 쉬겟구나 " 하며 넬름 들어갓죠 ㅋㅋ

이때 부터 저의 불행은 시작된거였음니다..

 

 그림은.........ㅈㅅ

저는 ㅇㅕ느떄와 다름없이 10층 숯탑 쌓기 신공을 보이고 있엇죠..

그림과 같이 10층 숯탑을 4줄정도 쌓고 전 아 이쯤이면 되게쿠나 하며

일어섯죠 ... 그때! 조금 불안하게 개다리 춤을 추듯 서있었던 나의 탑이

우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ㅜ.ㅜ워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흑인이 됬어 ♬

전 짧고 굵은 비명과 함께 그 많은 숯들과 먼지들을 다 뒤집어 쓰고

마치 흑인 분장이라도 한듯 씨커멓게 되었습니다..

나의 아픔을 모르는 다른 알바생들과 매니져 형 사장님 사모님

"대박" 우리 외국인 채용 했냐며 "을 계속 외치며 저를 비웃고 있었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전 씁슬한 마음을 이끌고 화장실로 가서 씻고 나왔죠....한 1시간은 걸린듯 ㅠ

숯때... 잘안지워 지더라구욧... 암튼 그렇게 다시 한국인이 되어 화장실을 나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일을 했죠...

 

그때 저기 멀리서 걸어들어오는 4명의 이쁘신 아가씨들!!!! 훠 !!!

전 낼름 달려가 어서옵쇼  이리로 앉으세요를 연발하며 서비스 시작 작업시작?ㅋ

나름 알바생중에 그나마 제일 인간 같이 생겻던 저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여 손님을 대접하고 있엇죠..가시기전에 번호를 따야겟다는 생각과 ..

 

한 20분후 ... 이쁘신 여자분의 한마디  "고기판좀 갈아주세요"

 

뉍~ 하며 달려가 갈비 판을 갈러 갔죠..

보통 갈비판은 아시다 시피 체크모양으로 되어있죠..

알바 3개월차에 스킬중 저는 

갈피판 갈기 신공 1.2.3중 2를 선택!!

1은 보통갈기 2는 판위에 새판을 놓고 공중에서 돌려 판갈기 3은 맨손으로 판들고 갈기

2번을 선택한후 전 멋잇게 판을 올린뒤 쉬리릭 한바퀴를 돌렷죠...

그때 갑자기 제팔에 따다딱따다딱 하는 소리가낳죠..

전 그냥 그런갑다 하고 판을 갈고 있는데..

그 이쁘신 여자분 하시는 말씀 ............

저기요... 팔에 털 타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팔에 털 타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팔에 털 타고있어요...ㅋㅋㅋㅋㅋ

저기요... 팔에 털 타고있어요...ㅋ

그제서야 전 나의 털들이 타고있는것을 목격했죠 ..ㅜ.ㅜ

하지만.. 전 COOL 하게 괜찮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며 끝까지 판을 갈고 걸어갓죠.. 전 또다시 화장실로 직행...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망했구나.............................. 전화번호는 망했구나.................하며 ㅠㅠ

화장실에 들어가 제 팔을 보니....

 

제 팔엔 되지꼬리들 처럼 나의 털들이 오그라 들어가있엇어요 ㅠㅠㅠㅠ

하.. 오늘은 되는일 없구나 하며 OTL......

 

그러고 나와 카운터에 힘없이 앉아 있었을때..

띵동~♬ 그 아가씨들 테이블...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끝에 다시 그쪽으로 갓죠 ... .

물을 달라면서 슬쩍 던지시는 말.....

팔....괜찮아요? 풉풉풉풉ㅋㅋㅋㅋㅋㅋㅋ웃음참는것이 너무 티나게 저를 바라보셧던..ㅠ

 

그래서 전 네???? 아 ... 네.................  털이 녹아버렷눼요... 하며

전번은 포기하고 다시 카운터로 갓죠... ㅠㅠ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전 아 거지같은 인생 , 거지같은 불판, 거지같은 숯탑을 외치며

쓸쓸히 새벽에 집으로퇴근한뒤 침대에 누어 인생을 한탄하며 .. 하루를 마감하였죠ㅠ

 

 

 

헐...쓰다보니 넘길게.. 재미없게 됬네요..........ㅜ.ㅜ...ㅜ.ㅜ.

이거 어케 끝을 맺어야 하눈지.... 아무튼!! 요기까지 읽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톡되면 싸이와 제사진 공개!!할게요 ㅠㅠ 추천 ㄱㄱ ㅠㅠ

재미없다고 이렇게 때리시진 마세요 ㅠㅠ

 

고럼.. 좋은하루 보네세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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