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 가데요..이사 한후 첫날은 여섯시 그 담날은 여덟시 그 담날은 아홉시..
하긴 아홉시에 인난날은 새벽 2시 30분에 잤으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침을 먹으면 게속 화장실과 대화하는 울 랑이~
그래서 밥은 아니래두 콘푸레이트(?)나...빵이나...석식을 권했지요! 과자에 우유 말아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유랑 과자랑. 랑이 먹구 전 밥 먹구 이랫디오...
근데 그 것도 제가 직접 해 논 밥 먹을라뉘 귀찮기두 했구요 저두 안 먹기 시작 했디요.
그러던 오늘 이었숨당 어제 큰언니 와서 몇마디 나누고 보낸후에 샤워하고 잤드만...새벽2가 훨 넘어 버린거뎌~
몸도 나른하고...잠이 깊히 들었는지 아침 아홉시에도 못 일어 나겟더라구요. 낑낑대고 있는데..
울랑이 제게 이럽니다.
"밥먹구 출근하자"
갑자기 번뜩 뜨이는 눈...제가 아무리 게을러도 남편 밥 굶긴다는 소린 듣기 싫었나 봐요.
"밥? 오빠 밥 먹게 ?"
"웅 아침밥 먹고 출근하자...왜? 밥 없어?"
ㅡㅡ;;없는거 알면서 엄청 태연...허나 저..정말 모른다고 생각한건지 그 말에 당황
"기다려 금방 할께 십오분도 안 걸리 자나~"
후딱 일어나서 밥 얹치고 음식냄새 베었다는 컵들 다 치우고 국거리 모할까 고민중에..
화장실 들간 울 랑이~
"오빠 국 머 할까 간단한거 없나?? "
"밥 안 먹을 껀데.."
머시라?! 밥을 안 묵어야~
"머?"
"내가 아침 먹는거 봤냐?"
"아씨 ..밥 얹쳤는데..."
"이따저녁에 와서 먹지 머~"
끙...이 인간 제 심리 상태를 알고 있었나 봅니다. 밥을 달라 하면 제가 아이쿠나 하고 벌떡 일어나..
주방 정리에 밥 하구 다 할거라고 미리 예상햇었나 봅니다.
혼자 재밌는둥 아침부터 싱글 벙글~~
그러더뉘 랑이 횽아 생일이라고 집에 가야 된다고 하데요
"그럼 저 밥은 오늘 걍 내비두는거야?"
"웅"
"밥...색깔 변하는데..어떻게 씽~"
"걍 낼 먹디머~"
ㅡㅡ;; 정말 얄미운 울 랑이~
게으른 마누라 깨우는 것도 가지가지네요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