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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이러지마!!

가난한자취생 |2009.06.30 00:19
조회 692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男  군대를 앞에두고 있는 남자입니다ㅠㅠ

보통 이렇게 시작하더군요 ㅋㅋ

다름아니라 제가 자취방의 어이없는 현실 좀 써보려고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대학교는 춘천이였습니다.

 (공부를 못한게죄죠...)

2학년이되어 군대가기 마지막 학기좀 즐겨 보고 군대나 가자는 의미로.....한학기를 더다니게됬습니다.

 

하지만 마침 기숙사가 떨어지면서 통학 or 자취 두 가지 경우가 생기던군요

부모님께서는 통학이 힘들면 자취방를 알아바주겠다라는 전제조건을 거셨지만

막상 통학을 하려 생각하니...오만가지 잔머리를 굴려야 된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이부분은 정말 부모님한테 할말이 없네요..정말 죄송하다 느꼈습니다..

결국 부모님께서는 자취를 허락해주셨는데 이것부터가 문제가 되더군요.  

 

자취가 처음인 덕에 친구들과 연락을 해서 어디가 좋다 어디가 비싸다라는 등 이야기로 문자와 전화를 주고 받았죠...하지만 다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친구는 찾아볼수없었죠.

 

그런데 자취방을 잡으려 막상 춘천에 도착해서 부동산을 가보니....

왠만한 방을 잡으려면 1년계약을 해야한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듣었습니다.

 

6개월짜리 계약은 진짜 거의 찾아볼수가 없다. 요즘 학생들은 다 1년계약을 한다

이소리를 저한테 하시던군요....

부동산 3개들 돌아봤지만 역시나 같은 소리를 하네요.....

참.. 저는 군대가 7월달인데 6개월아니면 저같은경우는 방도 잡지 말라는 것이였죠

또 걸림돌이 되는게 대학교 방학은 길고 6월중순 쯤이면 보통 방학을 하잖아요

그리고 보증금도 무시할수 없었어요 어느 부동산은 돈없는 사람은 자취도 하지말하는 듣한

말로 보증금 500 300 200 100 이렇게 부르시는데 바로 헉......

속으론 이딴게 어딧어 막 욕을 했지만.....5분앉아있다가 바로 나와서 한숨만 쉬었죠..

 

또한 대학교 주변이라 담합을 한 것 같네요

월세 20 ↓은 찾아볼 수가 없었고 25~ 40 가격이 천지차별이였어요.

 

뭐 힘없는 서민은 알고도 당하는 현실이 너무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다른 부동산을 갔는데 어떤할아버지와 부동산 사장님과 말씀을 나누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차례로 저와 사장님과 말을 하는 도중에

상황을 지켜보시던 할아버지께서 "자기네 집에 방하나가 비었다."

(이 할아버지께선 방을 올리려 오셨습니다.)

그러나 1년계약은 기본으로 하지만 6개월살다가 방내놓고

나가두된다는 말을 하시면서 월세 25씩 내라던군요...그리고 보증금은 30으로 해준다고

하셨습니다....(보증금100인데 30으로 내려주고 일시불로 6개월치를 미리냈습니다..)

보증금 30이 이해가 안된다는 것같아서.. 적어봅니다

보증금 30이 어디야...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할아버지 집을 갔습니다.

도착했더니 그나마 괜찮은 방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할아버지와 계약을 하고 방을 겨우 잡았습니다.

 

그렇게 좀 지난 후에 친구들이 잡은 방을 보았더니 보증 100에 월세 30

막 이러더군요...

또한 주인집도 잘만나야된다는 것을 알았네요..제친구 주인집아저씨는

추울땐 난방을 틀어주지도 않고 어쩌다 한번틀어주고 생색내는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대학생에게 돈을 받을려고 중고 냉장고 / 중고 에어컨을 설치해놓고

막바지에 이거 고장났다고 돈받아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월세 빨리빨리 내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휴...이렇게 적으니 자취한번 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을 수 있지만

정말 좋은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자취하는데 도움을 주시는 주인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암튼 가난한 자취생중 한명이였지만 외로움만큼 힘든게 없었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제 긴글을 마치겠습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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