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년 전 실습 이야기다.
싸이로 일기를 쓰는데 작년 내용을 볼 수 있는 history라고 있다.
가끔 눌러보는데 간만에 나름 재밋고 뿌듯했던 이야기가 있어서 한번 올려보게됐다.
때는 08년 6/30일 강남에 한 호텔에서의 실제 사건 이야기다.
다 읽고 나면 쟤 모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키작은 어린 여학생의 행복했던 하루라고
보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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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10분 쯔음에 키크고 인덕 후~하게 생기신
외국인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땀을 뻘뻘흘리며 지금 2시반에 칼리무진을 타야하는데 카트를 들고
좀 와달라며~
난 사실 카트로 짐 옮기는 일을 하진 않았지만 대충 모 옮기면
되니까~ 사실 중간 중간 못 알아들은 내용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짐을 옮겨 버스에 늦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였다.
나는 선배님들이 모두 바쁘셔서 어디로 사라지신 관계로
외국인을 따라 엘리베이터에 탔다.
토X 쩌구하면서 우리 총지배인을 얘기하던데.. 친군가?
무튼 20층 2009호에 도착 후 짐을 옮겨드렸다.
땀을 흘리기에 화장실에서 휴지를 주머니에 넣어놓고
짐이 정말 비대하게 크고 많은 관계로 하우스키핑 아저씨한테
카트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나서 외국인이 5천원을 주길래
"NO, The bus ticket is 14,000 won." 이라고 하자
머라고 하는데 대충 "TIP"이라는 것 같았다.
나는 거절도 안하고 단숨에 "Oh~ Thank you~!"라고 하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난 아까 준비한 휴지로 땀을 닦으라고 휴지를 줬고
그 후로 내려와서 물을 건내며
"우 쥬 라익썸 워러?"라고 하니까
흔쾌히 "오~예~~~"하며 "벌컥 벌컥" 완샷을 해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후로도 버스타러 갈 때까지 나에게 인사 해 줬으며
주임님께서 저 외국분이 나에게 팁을 주고 싶어했다며
말씀 해 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ㅎㅎㅎㅎㅎ
나 오늘 일진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습생 중에 나처럼 손님한테 팁 받은 사람있음 나와보라고 해~!
선배님들도 받기 힘든 팁~!ㅎㅎㅎㅎㅎ
무튼 무튼~!!!!
언제나 스마일, 친절걸 컨시어즈 미스 리~ 되겠습니다~^ㅇ^)/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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