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간략하게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2009년 6월 30일 화요일 오늘이네요
AM 10:20분경
서울 가락 부근
다단계 회사 건물앞에서
친구를 패다가 다단계 회사에서 나온
젊은남자 두명+30대중반남자와 마저 한판 뜨고
조금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휴~
아직도 손과 몸이 부들부들거리네요..
상황을 설명하자면요..
참나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전 군 전역후
알바로 학비벌고 있었는데..
3주전 2009년6월8일 월요일 저녁 9시~10시경
알바마치고 집에가고 있는데
첨보는 번호가 전화와 아는척하더라고요..
잘 들어보니
고등학교때 얼빵하던 놈
"ㅂㅂㅅ" 인거에요.. 친구란말도 붙이기가 싫으네요..후...........
잘지냇냐는둥/요즘모하냐는둥/전역후힘들지않느냐는둥
별 친한척을 다하는거에요
제가 너 말빨좀 늘엇다며 잘지내냐고 통화햇죠
그렇게 2주동안
설교를 들으며
요즘 취업도 힘들다며 자기도 걱정이라며..
좋은직업을 소개한다는군요
에~이~하며 얘기를 들어보니 가슴뛰엇죠
학비때매 참 힘들게 알바하며 공부햇는데
"ㅂㅂㅅ"은 월 4~500은 거뜬히 번다는거였어요
돈에 혹했던거죠
얘기 들어보니 전화로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고
머 그런 단순한건데 하다보니
가끔 밖에나가 몸으로 뛰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몸으로 때워도 된다는말에 또 혹한거죠
그래서 아르바이트하는곳
말일날 그만둘테니 그때 면접보겟다 약속하고
또 매일 통화했습니다
위치는 서울 잠실역와서 연락주면
데리러나오겟다 하더라고요
그렇게 1주일을 알바 더 다니고
사장님께 죄송하다 말하고 그만두엇습니다
그리고 찾아간다는 날이
드디어 오늘이..왔습니다
경기도 ㅂㅊ에서만 20여년간 지내고 많이가봐야
신촌 이대 정도?
그래서 서울에 취직하는거에 들떠 잇엇죠
깔끔히 졸업식날 샀던 정장 차려입고
거금 6만원주고 지하상가에서 구두도 한켤래사고요
머리에 간만에 힘주고
비싼 향수도 친구한테 빌려 뿌리고 서울 상경했죠
AM 09:30
서울 잠실역 도착해서
"ㅂㅂㅅ"에게 전화하니 자기가 나오기가 좀 그렇다고
택시타고 오라는거에요..
나 여기 지리 완전 모른다니깐
택시타고 아저씨 바꿔달라는거에요..
좀 수상햇죠..
"ㅂㅂㅅ"이 제 폰으로 기사아저씨에게 위치설명해
위치는 잘 모르겟네요
택시가 도착한곳은 약간 허름한 건물앞에
"ㅂㅂㅅ"이 서있는거에요..
정장입고 좀 있어보였어요
고등학교때 그렇게 찌질하던애가
많이 컷다고 제가 놀리면서 긴장되서 담배한대 태우고
가자고 해 건물앞 차들 앞에서 한대피우면서 얘기 나눴죠
가서 활기찬모습 보이라면서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웃으며 인사하고 어디냐 햇더니 바로 옆이더군요
그 허름한 건물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고
정신이 없엇어요
그렇게 정신없이들어가 설명듣고
소개받고 이것저것하다보니 미치겠는거에요
귀에도 잘안들어오고
군대에서 정신교육받던거
"미국은 우리의 동료"
"북한은 우리의 주적"처럼
사람 미치겠는거에요
주위를 둘러봐도 저같이 첨온 사람들 2~3명 달라붙어
이야기 해주고..
기존에 잇는거 같은 사람들은
정장에 명품티 하나안나는 짝퉁(루이비통은 제가 A급 짝퉁을쓰는데 똑같더군요)
가방들고 있고 그냥 지하상가에서 1~2만원에파는 가죽 가방들고있고..
여자들은 인터넷쇼핑몰같은데서 파는 정장에 악세사리는 싼것같아보이는것들
주렁주렁 달고..지나가면서..옷에서 냄새는 남자집 냄새나고..
이사람들이 불쌍하고 짝퉁이라 느끼게된것은
양말보고 알앗어요.. 정장 쫙빼입고 구두 현란하고 시계차고 악세사리 현란한데
양말은 발목양말 검정인거에요
저희 동네 리어카서 파는 구찌 짭탱 양말.. 웃기더군요..
이런사람들이 월 4~500이상 번다네요..
참 가관이엇죠..
설명을 마저 듣는데..
점점..
뉴스에서 보던
다단계 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제가 이런데 걸릴줄은 몰라 생각도 못햇죠..ㅠ
앞에서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하는데 무시하고
"ㅂㅂㅅ"얼굴보고
말한거랑 다르네 혹시 다단계냐고 물으니
설명하던분이 약간의 언성을 높히며
무슨말하냐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재강조하며 마저 들어 보라는겁니다
그냥무시하고 맞냐고 하니 말을 안하더라고요
앞에선 계속 주저리대고요..
그래서
"ㅂㅂㅅ"이랑 담배한대태우고 오겟다니
마저 설명 듣고 가라고만 하는거에요
도저히 못참겟다고 귀에안들어오니
소변보고 담배피고 오겟다 했습니다
끝까지 쥐어짜며 말 끊어가며 우기니 갓다오라는겁니다
"ㅂㅂㅅ"보고 같이가자하고 화장실갓다가
밖에서 담배한대 태우자며 나갓죠
뒤에 몇몇 쫓아오며 지켜보더라고요
나오자마자 다단계맞냐고 물어보니
미안하다며 맞다고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부연설명 들어놓길래
무작정 면상 날렸습니다 그리곤 닥치는대로 그냥 막 때렷죠
생각이란거없이 무작정 눕히고 때리고 까고 밟앗습니다
그러는사이 졸졸 쫓아오던 젊은놈 두명이 달려와
절 밀어버리더라고요
한명은 절 말리려고 다가오고 나머지한놈은 "ㅂㅂㅅ"을 챙기고요
앞에놈이 진정하라며 절 잡길래
눈 뒤집힌상황에서 마구 때렷습니다
그러자 뒤에서 "ㅂㅂㅅ"챙기던놈이 절 날라차더니 밟고 차더라고요
넘어졋던놈도 일어나 두놈이 절 때리는데
누군가 큰소리 치면서 그만하라는거에요
보니 좀 높은사람 같앗어요
두놈은 때리다가 멈추더니 "ㅂㅂㅅ"을 보러갓고요
그분이 절 보면서 쌍욕을 하며 다가오는거에요
일어나서 주위를 봤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좀 모이더라고요
상가에서 나와보시는분들도요
그분이 제앞까지와서 욕을 마저 하시길래
저도 맞받아쳣죠
이런일하면 안부끄럽냐고 모라햇더니
뺨을 짝- 때리시는거에요
열받고 기분상해
또 폭주본능이 일어나 이놈 머리잡고
무릎으로 면상 딱 두번 찍고
졸~~라 도망갓습니다
그 순간 보이는건 없엇습니다
그저 제눈엔 큰길가를 원해서 무작정 달린 후
큰길가에서 세워진 택시를 타고
경기도ㅂㅊ까지 왔어요
친구 알바하는데 가서 상황 설명하고
똥 밟앗다하며 그냥 놀다가
좀전에 집에 도착했네요..
지금 이걸쓰는 이순간도
"ㅂㅂㅅ"이란놈테 전화오네요
아까 택시에서 그렇게 욕햇는데도
ㅂㅊ에선 만나면 진짜 죽인다고 그렇게 말햇는데도
그런데도 다단계 아니라고 머 맞은 그놈이
용서한다햇으니 오라네요..참나 어이가없어서요..
다단계..
무섭더군요..
우선 앉는순간 쉬지않고 말빨로 조지더군요..
아무튼 친구잃고 인생망치지말았으면 합니다..
이젠 롯데월드 가기도 싫어질듯합니다..
잠실이란 동네 좋은동네인줄알앗는데
그런데도 잇더군요..
인터넷 뒤져보니 대출받고 물건사고 사람데려오고..
이런델 가본것만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겟다는 다짐이 들더군요..
오늘 있엇던일 막 적어봤습니다
사무실위치도 알아서 신고한번 해볼까 지금 생각중이고요^^
모두모두 이런데 빠지지맙시다
건물앞에 주차되있던차들 보니 외제차는 딱한대 벤츠잇던데요
나머지 EF XG 옵티마 정도..ㅋㅋㅋ
저희 아버지가 400정도 버시는데 그랜져 TG인데..
4~500이상 버는데 사람들이 참 찌질하게살더군요..
제발 누군가..꼭
다단계/스팸문자/보이스피싱/불법사채
싹 좀 잘라주시길
아 찝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