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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난후에.................

홀로남 |2004.06.03 17:51
조회 1,091 |추천 0

여러분말대로 참을려고요

오늘 이따가 장모님이랑 소주나 한자해야겠네여

넘 죄송하다고 장모님 저희들 때문에 속많이 속어셔는데

그래도 못난사위지만 챙겨주시고 성격이 괄괄하셔서

처음에는 뭐라고 혼내시지만..나중에는 다둑거려주시고 그랬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술한잔 대접한다고요

그전에는 다 사주셔지만......전에 단둘이 술도 마셔기도 했는데

제가 넘 죄송스러워서 장모님이랑 대화좀 해야겠네여

오늘 전화드려드니 장모님도 참 이제는 더이상 니네살면

안될것 같다고 하시는데 할수없죠

그냥 전 옆에서 정말로 착실히 제일에 충실하면서

애들 양육비도 보내주고 조용히 있는게 좋을것 같아여

맘같으면 다시 쫒아 가서 어떻게 해보고 싶은 맘이 오늘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 그냥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그냥 있는게 우리 서로에 대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 있으면 또 다시 그러지 말라는법도 없고

그냥 그렇게 있는게 좋을것 같아요 술많이 먹은날은 생각나서 전화할지 모르지만

저도 처음에는 다잊고 그렬려고 했는데 참 내 회식 때 술엄청 먹고 전화를 했더군요

받지는 않았지만 그것도 그다음날 알았으니

참내 바보같은놈 그렇게 맘이 약해서 가지고는

이제 퇴근시간두 얼마 안남았고 뭐랑 소주한잔할까요

그래두 삼겹살이 좋을것 같고 좋은장소가 생각나지 않네...

여러분 말대로 그냥 참고 참고 다시 한번 더 참고

그래야겠어요 전화두 하지 말아야 하나 뭐 받지도 않지만..

아이들 얼굴이나 한번씩 보고 목소리나 듣고 그래야지

할수 없네요 마눌 한테 정말 미안한 생각밖에 안드네여

아 또 눈물나올려고 하넹......

참내..

울 마눌도 나랑 헤어져 있을때 많이 울었다고 하던데

다 잊을만 할때 제가 다시 찾아와서 다시 이렇게 파경..ㅠㅠ

세상사는게 그냥 쉬운것이 아닌가봐요

아 그런데 마눌이 고소했다는데 합의 볼돈도 없고

그러면 회사도 짤리고 다시 직장 잡기도 힘들게 생겨내요

쩝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지 아이들한테 부끄러운 아빠 되지 않게

아 내가 한말들을 잘 지킬수 있을까 정말 어렵고 힘들어도

최선의 노력을 해야지 여러분 고마워요 다음에도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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