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ㅋㅋ
지방 k국립대에 다니고 있는 21살 지지배입니당!
한달전쯤인가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건축과라서 그때 당시 한창 설계마감때문에 학교에서 살고 있었을 때였어요
설계실에서 설계를 하다가 너무 더워서 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하고
학교 편의점에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설렁설렁 설계실로 다시 들어가고 있었어요ㅋㅋㅋㅋ
근데 쪼~기 앞에 저희과 5학년 선배님들하고 제친구 남자친구(이분도5학년)하고
오시는거에요
그래서 가서 인사하고 같이 들어가고 있었져
근데 저희과 건물 바로 옆에 우리끼리는 '5공옆벤치'(우리과 건물이 5공학관이라서..)
라고부르는 막 나무있고 잔디있고 벤치에 위에막 넝쿨처럼 햇빛가리게 되있고
아무튼 그렇게 되있는데 있자나요ㅋㅋㅋㅋ앉아서 쉴수있는ㅋㅋㅋ
그런곳이 있는데 이제 막 그곳을 지나치고 있는데
제친구 남자친구가 저희보고
"야 근데 저기에 여자속옷 걸려있다 봤어?"
이러시길래 딱봤는데 안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친구랑 "어디어디?"
이러면서 도대체 어떤미친년이 속옷을 저딴데다가걸어놨을까 하면서
막 속옷을 찾고 있었져
그 오빠가 "저기있자나 저기 나뭇가지에!!!" 그러시길래 가르키는 곳을 딱봤져
근데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브라가 걸려있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저속옷주인 대박이라고 누군지 겁나궁금하다고 친구랑 막그러면서 웃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옷과 점점 가까워질수록....저거어디서많이봤는데.................................
저hot한 핑크색과.......
끈에 달려있는 꿀벌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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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ㅅㅂ........내꺼다................
아니진짜제속옷이!!!!!!!!!!!!!!!!!!!!!!!!!!!!!!!!!!!!!!
저희과건물바로옆에나무에!!!!!!!!!!!!!!!!!!!!!!!!!!!!!!!!!!!!!!!!!!!!!
진짜 삼일절 태극기마냥ㅠ.ㅠ펄럭이면서걸려있는거에여...................
그림ㅄ같아서죄송....
아씨근데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쫌조용히했었어야됬는데ㅠ.ㅠ너무놀란나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들한테 "아신발저거내꺼자나!!!!!!!!!!!!!"라고 큰소리를내버리고말았져.........
앞에가시던 친구남자친구와 5학년오빠들은 민망해하시면서 먼저 후다닥 설계실로
올라가시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와남은친구두명은나무앞에서미친년들마냥그냥웃고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그장소가진짜사람들이많이지나다니는데라서ㅠ.ㅠ
웃다정신차리고보니까 사람들시선이..........
그래서 친구보고 저것좀 빨리내려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제손으로는 못내리겠드라고요ㅠ.ㅠ친구는당연히여자구여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제 속옷을 딱 빼자마자 저한테 주더니 지들끼리 겁나 웃으면서
건물안으로 막 뛰어들어가는 거에여ㅠ.ㅠ
저는혼자 손에 속옷들고 도망가는 친구년들 뒤통수보면서 멍때리다가
저도같이뛰었져...................뱃속에꾸겨넣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설계실에 들어와서도 한참을 계속 웃고 있는데 갑자기 걱정되는거에요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이걸봤을까 하면서....ㅠ.ㅠ
그래서 저희 설계실에 오빠한테가서 물어봤져
혹시 요기앞에 나무에 걸려있던거 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봤다면서니꺼냐고하시드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그냥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옆반에 있는 오빠가 다른과 사람들이 그거 막 사진도찍어갔다고ㅠ.ㅠ
하진짜.........................................
그래도 나름 08꽃이라면서 이쁜척하고 다니고 막 그랬는데
뭐 물론 다른과 사람들은 내껀지 모르겠지만
우리과에서는 소문이 쫙 퍼질것만 같을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미친년인척할까도생각해봤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생각을 해봤어요
아니도대체왜!!!!!!내속옷이저기에걸려있을까.............................
사건의 진상은 이러하였으니
제가 그날 1시에 수업이 있었는데 집에서 나올때
설계실에서 살아야 하니까 짐을 쌌었져
속옷, 수건, 갈아입을 옷, 드라이기 뭐그런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핑백에 한짐 싸서 친구랑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고있는데
막 시간이 간당간당한거에요ㅠ.ㅠ
그교수님은 진짜 딱 정각! 아니면2분있다가 출석을 부르셔서
쫌만 늦어도 지각이거든여
그래서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설계실로 질주해서 짐놓고 책가지고
강의실로 무사히 들어가서 수업을 받았져ㅋㅋㅋㅋㅋㅋ
근데 택시에서 딱 내린자리가!!!!!! 제속옷이 걸려있는 나무가 있던 자리드라구여ㅠ.ㅠ
뛰다가 쇼핑백 한쪽끈이 흘러내려서 다시 올리고 그냥 뛰었거든여
설마 속옷이 흘렀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아무튼 어떤 친절한 남자분이신지 여자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시다가 속옷이 떨어져 있길래
찾아가라고 걸어놓아주신듯^^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보셨다면 감사해요
연락하세요...............뭐바나나우유라도...휴
저희 엄마는 아직도 저를 공대속옷녀 라고 부르신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ㅏㅎ
하하하하하핳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히하하핳하하하하하하핳
아 그리고!
친구들이 막 저보고 톡에 올리라고 톡될꺼같다고 막그랬는데
제가 사진이 없어서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사진有 가 대세라고
그러니까 친구들이 다시 가서 걸어놓고 사진만 찍어오자 그러드라구여...
하하하미치년ㄴ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싶으셨을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ㅠ.ㅠ
차마 다시가서 걸어놓고 사진을 찍는짓은.......못하겠드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대로 그림이라도 그려 넣었습니당ㅋㅋㅋㅋㅋㅋ
음................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무리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