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보다 제 남친을 믿었던건 다른 남자들과 달랐기 때문이예요..
답답함에 게시판에 많은 글들을 써봤지만 오늘처럼 가슴이 아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본론으로 가서 남친은 저 만나기전 사궜던 여자는 하늘나라로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사랑이라고 느끼기 보단 기댈곳이 없는것 같아서 힘을 주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지금은 남친의 많은 일로 자주 만나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많이 사랑하고있어요.
우연히 남친의 학교선배가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어요.. 지금 울산에서 근무하고있는데, 가끔 생각이 났지만 아끼는 후배의 여친이고 잘되기를 빌었지만 서로 힘들어하니까 그만 헤어지고 자기한테 오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힘들지만 내 마음이 허락을 하지않고 그런 좋은 선후배사이에 나로인해 멀어지는거 싫다고 거절을 했어요..
그러자 내 남친의 과거를 그 선배한테 다 들어버렸어요. 사궜던 여자 죽고나서 그 선배랑 술을 마시고 하는 소리가 여자 파는 그런곳에 가서 하고싶다고.. 그리고 남친 친구중에 여자를 자주 바꿔가며 잠자리를 하는 친구따라 다니면서 아무여자나 잠자고... 그런 생활을 하는 놈이였다고 말을 했어요... 다 아는 얘가라며 괜찮다고 얘기했지만, 남친이 미워졌고, 그런 얘기하는 선배가 원망스럽더군요.
듣는 순간 온몸의 살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남친을 증오하게 되었어요.. 실망도 켰고, 적어도
내 남친만은 그런 사람이 아니였다고 믿고싶었어요......
곧바로 남친과 통화를 했죠. 제가 알고있는 사실이 맞다고 하네요.. 배려해줄테니까 헤어지든 말든
알아서 해라고... 그러고는 한치도 미안함이 없다네요.....
저 남친사귀기 전에 처음으로 가슴떨려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솔직히 실수로 3년 동안 아무일없다가
임신까지 하게되었고, 끝내는 헤어졌고.. 그거 지금의 남친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했어요..
지금 남친이 주는 외로움은 내 과거로 인해 상처줬던 남친에게 죄값을 받고 있는거라고 제자신을 위로하기도 했어요..
제가 남친에게 바랬던건 그 여자를 잃기위해 처음만난 사람과 사랑으로 둔갑시키고 잤다는게 중요한게 아니였어요. 제가 과거를 말했을때 더럽다고 까지 했던 사람이였고 가끔 남친이 예전의 남자 이름 꺼내며 엄포를 놓곤했었죠.... 그렇게 깨끗하고 남자들 사랑없이 관계하는 놈들 죽여야된다고 입으로 말했던 사람이 제 남친이였어요. 자기는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많은여자들과 밤을 지샌적이 있으면서 말이죠.
한편으로는 이해할수 있었어요. 잃으려고 미친듯이 방탕한 생활했겠죠.. 그러던중 친구의 소개로 저를 만나게 되었구요. 저 정말 노력 많이 했었어요. 저도 처음한 사랑에 아팠던 적이 있었기에 제 앞에서 울고있는 남친에게 힘이 되고싶었고, 학교도 나가고 안정된 생활을 할수있도록 정말 혼신을 다했어요..
그리고는 ... 아침에 출근시간에 맞춰 무작정 찾아갔어요... 적어도 제가 몰랐던 과거에 대해 따지기 보다는 남친의 말을 듣고싶었어요.. 나만나고 그런거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헤어지지말고 사랑하자고... 그말만 해주기 바라고 갔었어요/... 헤어지자고 하기보단 마음속으론 용서해줘야지 하는 생각..
하지만 남친은 저보자마자 아는척도 안했어요.. 그리고는 차 시동을 걸어 자기회사 쪽으로 갔죠..
거의 다 와 갈때쯤 묻더군요.. "니 뭐 어떻하자고 왔는데......?" 그말 정말 겁났어요..
적어도 남친자는동안 차두번갈아타고 집앞까지 갔는데 풀어줄 생각은 뒷전이고 어쩌자고 왔냐니..
이사람 마음이 떠났거나,,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길 바라고 있는게 아니가 하는 생각마져 들더군요.
그리고는 " 더러운거 하나 만나서 별 고생다하네.. " 운전을하며 혼자말로 떠들기 시작했어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남친의 뺨을 쳤어요.. 그 입다물어라고...
남친도 저의 뺨을 때리더군요.. 그리고는 "오늘 나한테 죽어봐라.. 기어서 집에 들어가면 다행인줄 알아라..." 이러더군요.. 내가 바랬던건 이게 아닌데.. 단 오분이라도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싶었을 뿐인데...... ㅠㅠ
남친에게 맞느니 보는 앞에서 죽고싶었어요.. 그래서 차 문을 열어 뛰어내리려 했죠.. 그 순간 남친이 재 머리카락을 잡으며 운전하면서 저를 얼마나 때리던지.. 그러다가 차를 한쪽으로 세우더니 "나 똑바로 봐"이러면서 보면 뺨때리고,, 보면 머리때리고.... 다섯, 여섯차례 맞았어요.
사실 정말 많이 아팠지만, 더 아픈건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그리고는 울면서 죽을죄 지은것도 아닌데 왜 때렸냐고.. 그랬더니 억울하고 분하면 진단서 떼오라더군요.. 그리고 당장 내려라고...
저 남자한테 그렇게 맞아보긴 처음이였어요...
제 남친 다때리고 나서야 진심이 아니였다고 그래도 사랑한다네요.. ㅠㅠ
이런 저 너무 바보 같죠? 맞은것 때문에 머리를 만지면 한쪽이 들어갔고, 속도 안좋아서 자꾸 올리려하고... ㅠㅠ 맞아서 아픈것들 보다 그 사람이 때렸던 그 행위들이 머릿속에 떠올려지고, 이렇게 얻어 터졌는데도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고....... 그래서 더 가슴 아프네요....
헤어짐에 용기가 안 생기네요.... 자꾸 잘해줬던 기억만 나고... 미안하다며 사랑한다 하지만 더 욱더 슬퍼지는게 뭣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여자때리는거 버릇된다더니... 친구들한테 부끄러워 말도 못하겠고 혼자 앓고있으려니 가슴아프고.. 답답함에 씁니다..
오늘도 이렇게 바보같이 흐느껴 울기만 합니다.. 사랑이 두렵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