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글을 올리고 답답함을 함께 나눈적이 두어번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일곱살차이나는 신랑과 5년전 결혼을했어요
시누이가 신랑위로 하나 밑으로 둘 1남 3녀의 집안으로요.
시아버지는 오래전 돌아가셔서 모르고 시어머니만 계시지요
결혼전부터 둘째 시누(신랑바로 밑)와 보이지 않는 신경전 같은게 참 많았어요
그래도 전적으로 신랑이 제 편이기에 시집살이라는 서러움은 없었네요
큰시누와 막내시누는 미혼이고 둘째 시누이만 결혼을 했어요 신랑보다 훨씬 먼저
돈이 좀 있는 남편 만나서 결혼해서 제가볼땐 부족함 없이 사는거 같더라구요
그에비해 우리는 시댁의 모든 빚까지 떠안고 신혼살림 시작해서
맞벌이해도 늘 빚만 갚아가면서 살았구요
그런데 작년에 그 둘째 시누와 동업할 일이 생겼어요
어찌 어찌 하다 결국 그렇게 결정되어
지방에서 생활하던 저희는 그동안 모아둔 전재산과 직장이며 모든걸 버리고
서울로 상경했지요
처음 그 동업을 시작할적에 돈관리며(경리부분)은 제가 맡기로 했었죠
그러나 첫 인수받는거부터 그 시누가 저를 빼고 자기신랑과 제 신랑만 데리고 셋이서 다 일처리 하는거예요 제 신랑에게 그 시누가 하는 말이
저는 이사와서 정신도 없고 서울 적응도 해야하고 애기가 어리니깐 애기 문제도 있고
또 그동안 직장생활하느라 힘들었으니 자기가사업장 인수 다 받고 편해지면 나오라고
생각해 주는 척 말을했더라구요
그러고 일주일정도 후 부터 저도 사업장에 나가서 함께 일을했어요
하지만 이미 돈관리는 시누가 독차지 한 상태고
저는 걍 왔다 갔다만 게다가 사업장관련 교육은 무조건 제가 참석하느라
사업장에 붙어있는 시간보다 외근이 훨씬 많았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사업도 잘되고 수입도 괜찮고 서로 트러블도 없고 해서
즐거운 3개월정도를 보냈어요
그러나 그 후부터 시누이가 돌변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저보다 늦게 나오면서 제가 인사하면 인상쓰고 받지도 않고
완전 저를 무시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저보고 사업장에 그만나오라고 하더군요
어린 아이 어린이집 보내느니 걍 집에서 델꼬 있으라고
정말 생각해주는척 하는 그런 정말 걱정해 주는척 하는 그런식으로요
그말도 직접 저에게 전했어도 서운하진 않았을걸
자기들끼리 결론내려서 우리 신랑에게 말하고 우리신랑이 그런말을 저한테 하더군요
기가막혀서 그날 재고조사 같은거 해주고 저 바로 나왔습니다.
그러고도 숯하게 싸우고 했던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 둘째 시누와 인연을 끊었습니다(쌍방간의 합의하에 ㅋㅋ)
그래도 우린 전재산을 투자한 일이라 신랑은 계속 동업을 했고
저는 시누이와 그렇게 되서 난처한 입장에서 시댁과의 거리도 많이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무조건 당신딸편이었고
나머지 시누들역시 저는 죽일년이었으니깐요
며칠전 신랑과 누나가 심하게 싸웠어요 사업장 문제로
누나가 사업장에 아주 약간의 지분을 넣었기때문에
오전에 일보러 다녔거든요
누나가 신랑에게 심한 욕이며 막말을 하고 사업장을 나가버렸다더군요
그 말중엔 제 욕도 있고 자기집안에서 우리 왕따라는둥 하면서..........
그러고 바로 둘째시누에게 전화해서 둘째시누 남편이 그날 부동산에 저희 업장을 내놨대요
기가찰 노릇은
신랑말은 한마디도 들어보지도 않고
싸웠다는 이유 만으로 그렇게 통보를 해왔더라구요
무조건 누나와 싸운 동생이 나쁘다는 식으로 완전 돌려버리면서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사업 다시할거라고 말했다네요
처자식있는 신랑이 게다가 그 사업장에 얼마나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는지
자기들이 뻔히 알면서 신랑의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그런식으로 둘째 시누네가 지분이 더 많다는 이유로 이래저래 휘저어 버리고 자신들이 판사인양 그렇게 결론지어
지금은 그 업장이 팔리기만을 서로 기다리고 있을뿐입니다.
신랑은 둘째 동생에게 참 잘했어요
우리가 함께 한 사업도 둘째시누네가 돈은 더 투자했으나 우리 신랑만 믿고 시작한 일이거든요 그러면서 다 배우고 알아가고 하더니 이젠 자기들이 세워낸 결과라고 하더이다
신랑은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어서
가족과의 인연을 끊기로 선언했어요
사업장 팔리고 지분대로 다 나뉘고 헤어지면
전화번호도 다 바꾸고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말자고 하네요
신랑은 가족이 없었다고 생각하겠다구요
신랑이 더 서운한것은 시어머니조차 딸들 입장에 떡 하니 서서
아들놈 나쁜놈이다 라고 외치고 있고요
무조건 우리는 그렇게 시작한 동업이 결국은 가족을 잃고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낳아준 엄만데..
어찌 연락을끊고 사냐고
신랑에게 몇번이고 말해주고 싶은데
저는 그말이 입에서 나오질 않아요
제 생각엔 정말 엄마라면 자기 자식이 그렇게 되는데
여기 관두면 먹고살일 없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엄만데
정말 엄마라면 이렇게 보고만 있지 않겠지 싶어서요
무조건 딸편에서 평정만 하고 있지 않겠지 싶어서요
신랑생각을 무조건 따를려고 합니다.
이런 저 나쁜 아내 나쁜 며늘에 나쁜 올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