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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요금 390원내고 탄 이야기 ..

허극 |2009.07.03 12:18
조회 2,125 |추천 0

 

 

안녕하세요 :)

저는 2주전 백조가 된 20살 백조녀예요 삐질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까 해요 .

친구한테 얘기하는 식으로 쓸께요 하핫 .(재미는 기대하지 마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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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약속이 있어서 버스를 타러 갔는데 ,

그제 버스를 타면서 '아 , 교통카드 충전해야겠다' 생각했거든 ?

근데 깜빡하고 충전을 못한거야 . (아 이런 된장 시가나이 에베베베베벱베베벱)

내가 시외에 살아서 추가요금이 190원이야 .

그래서 동전 200원 넣고 나머진 교통카드로 찍으려고 생각했어 .

 

 

 

 

버스를 타고 난 이렇게 말했어 .

"아저씨 , 추가요금은 돈으로 낼께요 ^^"

그러고는 200원을 넣고 카드를 찍었는데 ........

뜨아 허걱 교통카드에 돈이 모자라는 거야 흑흑

조용한 버스안에 울려퍼지는 그 소리 .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나 솔직히 너무 창피했다 ..(진짜 엄청 허벌나게 ㅠㅠ)

그래서 "어 ?" 이랬더니 아저씨가 그러는거야 .

"잠깐만 있어봐 ~" 그러고는 아저씨가 단추를(?) 누르시데 ?

그래서 다시 카드를 찍어보래 .

 

 

 

 

 

여전히 들리는 소리 ,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아저씨 나 쪽주실려고 작정하셨나 ㅠㅠ .

진짜 모자라서 그런건데 삐질

 

 

 

 

그래서 나는 지폐를 꺼낼려고 지갑을 열었는데 ,

아저씨가 또 그러시는거야 .

"잠깐만 있어보라니깐 ."

그러고는 단추를 또 삐삐삐 누르셔 .

다시 찍어보래 .

 

 

 

 

 

감사합니다 .

라고 멘트가 나오네 ? 띠옹

금액을 봤더니 ..............

 

 

 

 

 

 

190원

190원

190원

190원 ....?!(엥 ? 이게 우찐일??)

 

 

 

 

엥 이건 뭐지 ? 하고 멍때리다가 ,

아저씨가 쳐다보시길래 후닥 의자에 앉았어 .

사실 나 요금 돈으로 내려고 했는데 ,

계속 잔액부족하다고 나오고 ...

조용하고 사람은 많은데 다 날 쳐다보고 창피했단말야 ...흑흑 (이런 시퐁)

그래서 난 390원의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탔어 .

 

 

 

 

밤에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빵 터져서 웃더라 ? (허파에 바람들어간것처럼-0-)

그러면서 그러는거야 .

"누구는 덤탱이 씌우고 너는 390원에 버스타냐 ?"

음 , 몇일 전에 내 동생이 -중학교 2학년인데-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

추가요금이랑 해서 400원인가를 더 내고 탔데 .(생긴건 초딩인데말이지)

근데 나는 390원에 버스를 탔으니 이건 뭐 .............삐질

 

 

 

아저씨한텐 , 전 죄송할 뿐이고 ,

원랜 버스요금 잘 내고 다니는데 아 진짜 ..... 흑흑 (흐그그그ㅡ하그흑듷가흗가ㅡ)

우리 아빠도 버스기사로 일해보셔서 힘든것도 아는데 ..

어젠 너무 부끄러워서 얘기할 겨를이 없던 소심한 1人 백조녀라는 .

 

 

텀탱이 당한 중2 우리 동생 사진이예용 .

한창 사춘기라 예민한 ...............

 

 

 

왼쪽은 저희 어머니 오른쪽은 덤탱이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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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매력녀|2009.07.03 12:26
나 퇴근하고 집에간다고 버스탓는데 어떤 사람이 버스를타더니 '잔액이 부족합니다' 그 사람이 1000원짜리가 없엇는지 멀뚱멀뚱하더니 '기사님 1000원지폐가 없어서 그런데 내릴게요'하니깐 아니라면서 들어가라고 하셧던 훈훈한 모습 보는사람도 흐뭇하게 만드셧던 버스기사님 항상 안전운행해주는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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