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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신분들...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궁합이란게... |2004.06.06 13:34
조회 1,297 |추천 0
저희는 10월달에 사귄지 2년째인데 결혼을 하려고합니다.   상견례를 결혼 2달전쯤에 하자고 하시는데 제가 결혼날짜는 빨리잡아야 올해 그나마 원하는 날짜에 잡을수 있다고 양쪽 어른들 (오빠를 통해)께 답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바쁘셔서 그냥 언니랑 같이 제가 날받았습니다.   뭘 어떻게 써야할지...너무 가슴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서..   결혼 전과 후과 남편들이 그렇게 180도로 변하나요? 아무리 그래도 원래하던 습성이 있지 않나요?   모르겠숩니다 그래도 소문에 잘 본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철학관이라는데.. 그쪽에서 하는 말이 저는 야무지고 결혼해도 시부모 남편 내 몸 안아끼고 잘 보살피고 야무지고 뭐 하나 버릴것 없이 어느 집안과 궁합을 봐도 다 탐낼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듣다보니 제 성격과 좀 맞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번 아니다 싶으면 물불이 없다고하시는것까지.. 저도 정말 화가 나면 확 하는 성격은 있거든요..   근데 오빠 사주가...   눈매도 매썹고 냉하게 차갑워서 화가나면 옆에서 말도 못붙일정도로 보통이 아니고 머리도 좋고 잔머리 잘 쓰고 지금 사업을 하지만 잘 안되서 늦게 고생할꺼라고 돈이 들어올땐 확 들어오다가 물세듯이 셀꺼고 부모와의 연이 없고 칼같아서 끊고 맺고가 너무 정확하고 말수도 적으면서 여자 한명으로 만족을 못하고 한번씩 웃는 웃음으로 여자들을 품고 사는 사주랍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되실분이 눈매가 보통이 아니라고 내성적이면서 따뜻한 분이 아니시라고 저랑은 잘 안맞을꺼라고 하고 사주가 최악이기때문에 결혼하면 마음고생 많이 할꺼랍니다. 그걸 다 받아주고 조용히 살면 모르겠지만 저도 잘 하는데 돈을 아껴서 모아 모아 놓으면...한번씩 펑펑 돈이 다 세거나 남편의 외도 등 이런 부분에서는 결코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격이기때문에 확 뒤집어진다네요 이런성격 참으면 우울증 걸린데요 그리고오빠가 말수도 적기때문에 그나마 연예시절에는 이런저런 얘기도 하지만 결혼후에는 입을 거의 닫아버린답니다.   제가 아닌데요...너무 황당합니다.했더니 연애때랑 결혼후랑 엄청 다를꺼라하시네요..   그러면서 생각해보다보니   우리 오빠 평소엔 저에게 너무 잘합니다. 이해잘해주고 사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없어 항상 같이 못해줘서 미안해하고   근데 화가 나면 제가 말도 못붙일정도로 차가울때가 있습니다. 머리 좋은거 맞고 어찌보면 잔머리도 많이 쓰는편입니다.   부모님과도 보니 우리 부모님처럼 정말 자식 부모 사랑이 끈끈한 정이 느껴질정도로 그런 사이 아닌걸로 비춰졌습니다. 부모님 두분도 사이가 별로 안좋으시고 부모님도 자식들에게 잔잔한 사랑은 없는것같더라구요. 두분 스타일이 일을 좋아하시고 보통 연세드시면 손주보고싶고 며느리 이뻐하고 하는데 이런 사랑은 없으신 분들 같았습니다. 오빠가 나이가 삼십대 후반을 접어들었는데도 사업이나 앞으로 일에 대해서는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결혼에 대해선 별로 걱정을 하시거나...미리 말씀꺼내신적이 없으셨어요.. 그게 매번 내가 안달하는것 같고 속상했지만...바쁘니 그렇겠다 이해하는데 그리고 전 시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는 며느리가 되고싶고 잘하고싶은데 시댁과 저와도 별로 안좋을꺼라 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첨 뵀을때 저에게 말씀한마디 안 물어보시대요 저는 사람들 만나도 싹싹하게 편하게 대하는스타일인데 오히려 제가 이런저런거 묻고 어머니는 내성적이시면서 오히려 이런자리를 더 불편해하시더라구요. 그 후 2번을 일 도와드린다고 뵀는데 사근사근하게 말 붙이시고 다정하신분이 아니세요   오빤 사람들에게는 잘 하는편인데 결혼을 할 사람이면.. 아무리 일이 바쁘고 피곤해서 신경을 쓸 시간도 없다지만 저희 부모님 아직 제대로 안 뵀거든요 인사드리로 가자거나 제가 고향 갔을때라도 전화통화하면 부모님께 인사드리게 바꿔달라거나 제가 형부랑 같이 사는데 형부에게 인사드리러 가자 등 먼저 이런말 꺼낸적이 없어서 잘 몰라서 그러나~ 하고 제가 한번쯤 얘기를 했었어요 바빠서 그런가보다 하며 제가 바쁜사람 이런쪽으로 신경을 안쓰게 하려고 얘기도 자주 안했었거든요..   그런식으로 살갑게 하는 스타일이 못되고 저랑은 많은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자기는 본래 말 많이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제 결혼상대자는 우선 친정 부모님께 싹싹하게 잘 하는 사람을 우선을 꼽았는데 오빤 그런쪽은 너무 아닌것 같았어요 그런부분에서보면 차갑고 자기 밖에 모르는.... 주위에는 잘 안챙기는 스타일은 맞는것 같아요 친구들 한번쯤 소개해줄려면 첫인상이 차갑게 느껴져 제가 중간에서 역할한다가 좀 당황스러울때가 있긴합니다. 그러나 지내다보면 괜찮은데...뭔가 풍겨오는 느낌이랍니다.. 겉으로 표가 나나봅니다. 겉으로 봐서는 잘 모르는 느껴져오는 냉기 같은게... 저도 한번쯤 그런 모습을 보는것 같거든요.. 제가 나도 잘할테니 우리 부모님께도 잘해야돼~하고 한번 얘기한적있었는데 "그래 미안해 많이 서운했구나~" 하고 그때 뿐 이후에는 인사드리러가자는둥 얘기가 안나옵니다. 워낙 장사다 보니 하루 몇시간 내기도 힘들고 공부도 해야하고 바쁜건 알지만 말이라도~ㅜㅜ     일....   지금은 빚이 있어도 그나마 장사가 잘되는편이라 갚아나가고 결혼은 작은 집 전세얻어 빚다갚고 잘 될때를 기대하며 결혼결심을 하고 준비할까하는데 사업도 젊을때 잘 되다가 나중에 한껀씩 터지는 일로 돈이 다 셀꺼라하며 말년엔 고생하겠다고 하니 전 잘되어서 돈 모아 제테크도 하며 잘 일으켜보고싶은데...미치겠어요 이런말들으니....     그리고 여자...   오빠가 학교때부터 운동을 잘하다보니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었던건 알고 있고 일하면서 만났지만 일할때도 정말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았어요..문자도 많이오고.. 저도 그중 한 사람이였지만...좋아하는 여자들이 많기에 제 사람은 아니다..하고 좋아하지만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저에게 어느날 전화가왔더라구요.. 근데 여자들이 좋아해도 정작 오빠는 여자에게 먼저 대쉬를 해본적이 처음이랍니다. 그리고 그건 맞는것 같더라구요...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오빠 스타일이 미남처럼 잘 생긴 스타일은 아닌데 호감형..보면 볼수록 괜찮은 매력있는 남자다보니 모르겠어요 그렇게 잘생긴 스타일이 아니고 마른편인데...   근데 결혼후에 여자문제로 제가 많이 힘들거나 깨지는 경우가 있다하니.. 오빤 지금은 아니더라도 결혼후에 살다가 그런일이 있겠다싶고 지금 하는 사업이 잘되고 공부하는거 합격하면 그나마 사회적으로 한자리를 하게 될껀데 남자는 명예 돈이 있으면 여자는 저절로 따른다잖아요 그때 일어날수있는 일을 들은기분이고...   지금 제가 느끼는 부분들이 철학관에서 들은 얘기들과 너무 흡사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맞아들어가니 그 자리에서 나오는데 가슴이 텅비고 무너져내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날 받으러 갔다가 전화한다해놓고 하루종일 먼저 전화를 못했는데 온 전화를 받다보니 제가 목소리가 그러니 "왜 안좋다고하더나? 뭐라하던지 말해봐"하는데 말도 못하니 느낌이 있던지 오빠도 기분이 깔아않는 목소리입니다.   오빠한테 사실대로 말해야되나요? 아님 헤어져야 하나요?  제가 사랑이 부족한건지.. 너무 맞는 부분이 많다보니 지금 아니겠지 했다가 나중에 정말 이런일이 벌어지면 행복하게 정말 살고싶은데...파탄나면 어떡하나싶기도 하고  지금은 전혀 싸울일이 없거든요...거의 만날 시간도 없지만... 연예때고 결혼후 내사람이다 싶으면 정말 무뚝뚝해지고 지금의 못본모습을 본다면 더 많이 싸우질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긴했지만... 이런소리들으니 너무 당황스럽고...답을 못내리겠습니다.   날 받으러 갔다가 처음 날짜 보자마자 남자쪽이 엄청 예민하네~ 보통이 아니다 하면서 말을 안해주려는걸 아니 다 얘기 해달라 하고 들었던게...이런게 악연이라니...아예 안좋다네요.. 이런말 하면 정말 뭐하지만 환량끼가 있대요..나참.   오빠랑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야하나요? 우리 엄마 보냈으면 큰일 날뻔 했답니다..안그래도 아픈데 속병나시거든요..   사실 오빠의 잔정이라는가 (애기들 별로안좋아하거든요...자식사랑없다고 그것까지 얘기하더라구요) 한번쯤 차갑게 느껴지는 냉냉함...싹싹함이 없는거랑 시부모님도 잔정이 없으시고 다정하신분이 아니시라는게 너무 싫지만... 다른건 지금처럼만 한다면 정말 이런거 신경안쓸껀데 앞으로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우리 언니 같이 듣다가 "내 처음 봤을때부터 눈매부터 차갑게느껴졌는데.."하며 넘어갑니다.   다른데가봐도 거의 비슷할꺼랍니다.. 나 어떡하나요? 다 제 흉이라는 거 알지만 어디털어놓을때가 없습니다.ㅜㅜ   어젠 통화할때 오빠 축 쳐진 목소리듣고 아무말도 못하고 전화끊고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궁합 안좋다해도 결혼후에 바로 일어날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니 몇십년 사신분들 조언도 좀 듣고 싶은데...가슴만 답답합니다.   이런 속 얘기 다 털어놨다고 흉보지마시고...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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