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리움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혼자 남은 불안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그 지난 날짜 세다가..놓쳐버릴 정도로 많이도 시간이 지났지여.
자주는 아닌데... 궁금하고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잊었다고 생각하는 전화번호가 이렇듯 뚜렷하게 떠오릅니다.
그 숫자들이 아물해져버리면 나도 그 세월속에 잊혀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대로 그냥 흘러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그래도 그 얼굴이 이렇게 보고싶은데..
같은 세월을 지낸 사람은.. 이렇게 조용한겁니까..
오늘..소주 한병 했습니다..
또렷하게 떠오르는 전화번호..
하지 말아야겠지요.. 하지 않아야지요..
오늘밤... 잘 참아볼겁니다..
그런데...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그냥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