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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심장떨리는 신종사기전화. 읽어보시고 주의합시다.

새마을금고짱 |2009.07.06 14:50
조회 48,305 |추천 13

 

으악!!!

혹시나 하며, 써본 첫 글에;;

한통의 쪽지가 톡이라는 소식에

뻥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사기꾼,

정말 절 바보로 알앗는지,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목소리조차 듣기 무서버서,

수신차단 -_____________-

누군가 속시원히 욕을 한바탕해주길바랬지만 ㅋㅋ

그리고 은행에 확인결과 돈은 잘있답니다씨익

본인이 아닌이상 절대 아무도 건드릴수없으니 안심시켜주더이다미소

 

 

 

홈피 주소 올리고 싶은데 빙시같다고 욕만 먹을까봐 ㅋㅋㅋ

용기가 없네요 대신, ㅋㅋ

 

제 주위에 젤 이쁜 아가씨들 홈피,,ㅋㅋ

www.cyworld.com/aamj0124

www.cyworld.com/runa0927

www.cyworld.com/01025271130

www.cyworld.com/woodong1052

 

http://www.cyworld.com/happy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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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만원이 날아갈뻔 했습니다. ㅠㅠㅠ
아직도 생각하면 심장이 쿵쾅쿵쾅

글이 길어질까 짧게 하겠습니다.
일도 해야되고 ㅋㅋ

 


출근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편의상
제이름을 김철수라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과(?) 수사1계 박기수 형사입니다.
김철수씨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접니다.

이렇게 전화를 받고

 

지금 김철수님 명의로 통장이 개설되어 범죄자들의 사기범죄에 도용되고 있는데
본인이 이사건에 연루되어 있는지, 피해자인지 확인을 하여야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불러주면서 묻습니다.

 

처음부터 아무 의심없이 겁부터 나고 멍해지고
대답을 참 잘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진짜인거 마냥 얘기를 합니다.
A은행과 B은행이 개설되어있는데 그 은행을 이용하냐고
아니라고 하니 그럼 주이용거래가 어디냐고 묻습니다.


저는 지방사람이고 C과 새마을금고와 E은행을 이용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좌가 몇개냐고 묻고 각각 금액이 어느정돈 지 묻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조회를 해보고 본인이 말하는 것과 일치 하지 않으면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길합니다.

 

그래서 저는 의심받기 싫어서 ㅠㅠㅠㅠ
계속 놀란 마음에 차분히차분히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통장 잔고를 다 파악했는지
조금후에 법무부에서 무슨 검사가 전화가 갈꺼라고
다시한번 자기가 누구인지 밝히고
궁금하신상황이 있으면 02-***-****, 02-***-0112 전화하랍니다.

 

네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ㅠㅠㅠ 바보같습니다.

그리곤
조금후에 또 어느 검사라면서 전화가 옵니다.  (검사는 개뿔  미ㅏ널;ㅣ만_)
이때 조금 의심했습니다. 바쁜검사님께서 직접전화를 하시겠습니까?
의심하면서 증명을 해달라 했더니,
사기꾼들은 이렇게 먼저 김철수씨의 신상정보를 묻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좌번호를 요구합니다. 저흰그렇지 않습니다.
114에 전화를 해서 법무부 대표 전화를 물어보고 그 번호와 김철수씨
핸드폰에 뜨는 발신번호와 일치되는걸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믿기로 했습니다. -_-;;;


부끄럽습니다. ..ㅠㅠ

그리곤 계속 얘기합니다.


사기 범죄자들은 적금형태로 목돈이 오가기 때문에
적금통장이 든 은행에가서 본인이 거래하고 있는지를 확인되어야
본인도 피해자라고 증명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또 믿었습니다.


은행은 본인이 아니면 개설이 되지 않은데
이번사건은 은행직원과도 연루된 사기사건인거 같으니
혼자 볼일을 보러 온척을 은행에 가야되고,
은행에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전화를 하랍니다.
그리고 통장이 없으면 그냥 분실했다고 하고 재발급 받으랍니다.
그럼 그걸로 명세표를 받는게 되니 확인이 된답니다.
그냥 통장 정리하는거죠, 그래서 전 통장정리를 하는데 돈이 빠져나가고
그런게 있을지는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_-;;;;
그래서 의심없이_


전 시키는 대로 합니다.
회사일도 많은대, 다 내팽개치고
가장 큰 돈이 든 새마을금고를 가서 전화를 합니다.
이때 시키는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밖에서 전화를 하라고 했는데 너무더운 30도를 넘는 날씨에 들어가서
새마을금고에 도착을 했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은행에 왔습니다.라고 하니
어느지점이십니까?라고 묻더이다
전 몰라서 은행직원한테 물었습니다.
##동지점이랍니다.
##동 지점이라는데요 라고 했더니
그럼가서 재발급 받고 오랍니다.


그러면서, 조금식 의심되서,
이렇게 하면 내가 피해자인게 증명되냐고 통화를 좀더 했습니다.

은행안에서 말이죠;;

새마을금고는 조용하지 않습니까?
다들 들으셨나 봅니다.
혹시 사기전화 아니냐고 ,
전 그때 아니라고 괜찮다고 제 볼일보러 왔다고 말씀드리고,
통장재발급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제 명의 계좌가 없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1500만원 ㅠㅠㅠㅠㅠㅠㅠ

분명히 잇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곤 울먹거리며 나왔습니다. ㅠㅠㅠ

다시 검사님께 (아 진짜 검사는 무슨 미ㅏ널ㅇㅁㄴ;ㅣ아ㅓㄻ니ㅏㅇㄹ)
전화를 해서 또 친절히 설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다른 은행으로 가잡니다,
더운날씨에 짜증도 나고 회사일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오늘 급한일도 많은데 ㅠㅠ
그래서 검사님께 내일 집에 통장을 가져와서 다시하자고
곤란은 하지만, 저희도 김철수님이 피해자라는 걸 믿고 있으니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대신 주위에 어떤사람들이 연루 되었을지 모르니 혼자만
알고 있으랍니다.

 

이 얘기들이 은행을 가고 전화를 받고,
등등 3시간이라는 소중한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회사에 들어와 동료들과 걱정을 하며 혹시나혹시나,
경찰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사기전화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
내 땀과 시간들은 어쩌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부끄럽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웠고 ㅠㅠㅠㅠㅠㅠㅠ
내 돈이 날아갔을뻔한 생각에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 ㅠㅠ
몇년 땀흘려 모은 내 전재산이 ㅠㅠ


진정하고 좀 가라앉히고 생각을 하니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새마을 금고 직원분께서 처리를 잘해주신거 같습니다.
눈치를 채고 제 명의 계좌가 없다고 해준거 같습니다.
전 그럴리 없다고 확실하다고 몇번이고 다 그쳐도
없다고 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사 드립니다. ㅠㅠㅠㅠㅠ

마음 같아선 직원분께 음료수라도 사드리고 싶지만,
저의 순수한,순진한 ㅋㅋㅋㅋ
마음이 너무 부끄러워서 ㅠ
다시 찾아가긴 어렵지만


새마을금고 중동지점에 직원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ㅠ0ㅠ
정말정말정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말~~~~

 


모두들 사기에 조심합시다.
평소 보이싱사기는 눈치를 챘는데 이번엔 다르더라구요,
안당하면 모를듯한,

사기당하는거도 한순간이라더니

휩쓸리고 나니, 정신도 없고 악

부끄럽고 ㅠㅠㅠㅠㅠㅠ
더운여름 힘냅시다 ㅠㅠㅠ

 

 

 


 

추천수13
반대수0
베플방법|2009.07.07 15:05
경찰이건 검사건 쥐랄이건간에 진짜 사건에 연류된것이건 사기이건간에 딱잘라 말하고 끊어버리세요. "나 바쁘닌깐 직접와서 얘기합시다 ㅡㅡ 요즘 하두 전화사기가 많아서 못믿겠으닌깐 직접 오세요. " 사실이라면 정말 올것이고 사기전화면 절대 올일은 없겠죠.
베플독자|2009.07.07 18:56
님께서 진정으로 고마우시다면, 순진하고 순수하시다면 쪽팔림을 무릅쓰고 새마을금고직원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러 가시는게 예의라고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좋은 일을 했을때 뿌듯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1500만원을 지켜주신 분들입니다...얼마나 큰 돈 입니까.. 진짜 상상만해도 후덜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 분들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더 드리지 않을까요? 아무튼 다행이네요.ㅋㅋ 용기가 안나도 인사드리러 가세요~ !!! 음료수들고~
베플ㅇㄹ|2009.07.06 14:53
일단 무슨은행쓰는지 안에 잔고가 얼만지 이런거물어보면 100% 사기전화. 그리고 경찰서 은행 우체국 이런 '공'자 달린곳에서 직접 전화하는일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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