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담배가게 아저씨 이야기다.
하루 담배 세갑에, 술을 좋아 하셔서 육십 남짓 연세에 벌써 몇번 오락가락하셨단다.
얼마 전에도 호흡곤란으로 입원, 얼마 안남았다 가족들이 염려하더니,
요즘 잘 거 다 주무시고, 좋아하는 낚시 다니시며 다시 잘 생활하고 계시다.
그런 상황이면 종교 가질 만 한데 절대 안 가진단다.
아들 하나 교회 다니는거 탐탁찮게 여기신다.
기독교, 저거 순 사기, 나 다 봤어, 이러시는 거다.
역시 임사체험 이야기인데,
살아 온 인생의 기억이 구섯구석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하는 것은 공통이었고,
이웃에 살던 살았을 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할머니 두 분, 봤다는 거다.
아직 저승으로 가지도 못하고,
무덤 속, 물이 철철 흐르내리는 진흙바닥에 둘이 마주 앉아
오돌돌 떨면서 성경 외우고 있더란다.
이후 교회 절대 안 나가신단다.
요즘 사후세계를 증언하는 신앙간증이 유행인 모양이다.
사후 세계 목격담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한국사람들은 누런 개울(황천)을 많이 보고,
저승사자를 본 경우가 많다.
서양사람들도 강이 나온다. 그들의 강은 요단강이다.
서양사람들도 저승사자를 볼까?
물론 아니다.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는 것을 임사체험에서 볼 수는 없다.
임사체험은 대뇌 작용일 뿐이다.
미국에서 무료 배포되는 'Heaven is so real' 이라는
한국아줌마가 쓴 임사체험형식의
간증책을 보면 ,
역시 하나님은 흰 옷을 입고 있고,
천국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하다.
역시 불신자는 하나님을 몰랐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지옥불이다. 하나님도 꽤나 슬퍼하더래나 ...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지, 확인할 수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