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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사기 전화를 받았어요...

요것봐라앙 |2009.07.07 11:53
조회 565 |추천 0

안녕하세요,

막 자다 일어난 백수에요,

비가 참 많이 오네요.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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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어둑어둑해서 .. 아직 새벽인줄 알고 자고 있었어요.

엄마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계시더군뇨!?

잠시 엿들어 보니 카드 한도를 말하고 계시더군요?

뭐지 - - .. 아빠랑 통화하나 ..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잠을 청할려고 누웠는데!
때마침 알바를 하기위해 연락 해 놓았던 사장님 한테서 전화가 온거에요~

"그래,그래 그럼 이번 주말부터 니가 나와서 하렴"

"넹 감사감사 굽신굽신." 거리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 순간!!!!
엄마가 통화를 하다가 "어~ 이거 아무래도 이상한거 같아요"

이러길래 .. 아빠가 아닌데! 누구지!?

라를 생각을 가지고 통화내용을 엿듣기 시작하였어요.

엄마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엄마카드를 발급신청 하였다는것 같았어요,

아 이건 아닌것 같은데 ? 싶어서 나가서

"아~ 그건 뭐 신분증도 검사 안하고 카드 발급해주나"

라고 했더니 .. 엄마한테 옆에 누구 있냐고 딸래미 있다고 이랬더니

그 금융감독관 아저씨가 바꿔달랬다더군요?

나 - 여보세요

금융 - 여보세요 따님분 성함이 어찌 되시죠? (이땐 목소리 착했음..)

나 - 그런거 안 나와 있어요?

금융 - 네? 뭐라고 하셨습니까? (어설픈 깍두기 양아치 목소리로 변하기시작)

나 - 그런거 다 안나오냐구요 엄마 정보 밑에 주룩주룩 안달려있어요?

금융 - 그런게 나와 있으면 제가 선생님한테 물어 보겠습니까?(유훙~무서웠음..ㅎㄷㄷ)

나 - 아 ~ 잠시만요오~

엄마랑 대화 하기 시작했죠 이거 어디어디 전화왔냐고

그랬더니 경찰청에서도 두번인가 오고 금융감독관에서 전화 해주더라고.

옳타쿠나! 낚시로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도배했어요.

나 - 여보세요?
금융 - 예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나 - 아 저 좀있다 다시 통화하면 안됩니까? (나도 어설프게 .. 말투변경.)

금융 - 제가 성함이 어찌 되냐구 묻지 않았습니까.[버럭범수처럼 변함]

나 - 아 좀있다 통화하자구요.

금융 - 아씨ㅡㄹㅇㅁㄴ르ㅏㅣㄹㅈㄷㅁ뚝.

 

나한테 성질을 내다니 - - 난 코난 탐정이지.

집 전화 코드 뽑아버리고 바로 집근처 우체국으로 전화를 하였습죠.

아 물론 엄마는 .. 정신이 혼미해 지셔서 .. 통장에 우체국 번호 있다고

통장을 찾아 오시더군요? 전 이미 통화중인데 ..말이죠

진짜! 우체국 직원님과 통화를 하기 시작하였습죠.

"방금 우체국에서 전화가 와서 카드를 보관중이라고 하길래,

확인차 전화 드렸는데 확인 할수 있을까요?"

담담하게 말씀 하시더군요,

"직원이 전화를 했던가요? ARS로 왔던가요?"
엄마한테 물어보니 ARS로 왔다가 직원으로 연결했다더군요,

"ARS로 왔어요."

"그건 사기 전화에요. 우체국은 ARS기능이 없습니다"

두둥........ 아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 .. 스아~실.. 이런거 사기 당해서 인터넷 뉴스 나오고 이러면,

어휴~ 저런건 다 사기 티 난다면서 .. 자신은 속지 않는다고 호언장담!

엄마가 일하러 다니니깐 집전화를 안받아서 그런게야 - -..

일 그만 두시고 바로 .. 낚이셨으니깐요.

 

처음엔 우체국에서 카드 보관중이라고 직원 연결 할꺼냐고 물어보고.

직원 연결하면 이건 경찰청에 연락해서 못쓰게 신고 해야한다고,

경찰청으로 연결 해준후 한번 끊고 잠시후 또 경찰청에서 전화가 온대요.

경찰청이랑 연결 되면 어디 형사 이름 뭐뭐뭐 이렇게 말도 한다더군요.

그리고 잠시후 금융감독원 에서 전화가 와서 카드 한도금액.

폰뱅킹 할때 필요한 무언가를 막 불러 달라 한다군요.

이렇게 막아놔야 다른사람이 못쓰고 쓰면 신고 된다구.

그리고 라스트 ~ 네 비밀번호 ~ 금융감독원이란 꾼이 성질도 냅디다.

무서워서 넘어가면 안되겠더군뇨.

 

조심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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