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렇게 저와 상황이 비슷한지......
철없는 처제....
결혼 전부터 집사람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데...
첨에 처가에 인사를 가도 아는체도 안하고 나중에도 마찬가지....
그냥 그러려니 해도 마음한구석 괘씸하기도 하고....
철이 없어 그려려니 했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도....
그래도 여전합니다...
그냥 신경끄고 살죠...
장인도 안계시고... 큰 형님(동서)은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
만나기도 어려우니 남한테 머라 할 상황이 못되고...
둘째 형님(동서)은 처제와 옛날부터(그야말로 초등학교때부터) 봐온 사이라...
무난하게 지내는데 그래도 애교도 없고... 뭐라 그러면 삐진다고
그런 처제의 행동에 대해... 야단을 하지 않습니다...
신경끌 수 밖에 없죠...
그런 처제가 얼마전에 결혼을 했는데요...
이 남자 34살인데...(저랑 동갑) 그야말로 능력 미지수입니다..
고졸학벌에... 나름대로 전문기술직(건설쪽) 일하는 친구라는데...
수입이 일정치 않고 그야말로 거의 벌지도 못하는 모양입니다..
결혼할 때 모아 놓은 돈 한푼없고 장남인데.. 본가에서 천만원 해줬다고 합니다...
그것마저도 원래는 못 도와준다고 했다가 어찌해서 만들어준 모양이더라구요...
처음에 처제 자취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겠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처제도 고졸학벌에 이렇다하게 모아 놓은 돈도 별로 없었고...
병원에 근무하는데 이마저도 결혼하고 아기 가지면 그만둬야 할 상황이라..
스스로 남자를 고르는데 자격지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부담없는 조건에 사람좋아 보여서 정이 들었던 모양인데...
그것도 팔자인거죠 머...
곰살맞게 굴고 처제다운 모습이었다면 나름대로 조언도 하고 주위에 성실하고 좋은 넘들도
많았는데 소개도 시켜주고 했겠지만...
자기 스스로 철없는 행동으로 그렇게 밖에 안되니...
어쩌겟습니까... 그냥 그렇게 살아라 하는 수 밖에요
나름대로 잘하고 싶고 처제와도 좋은 사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야 저도
이해가 가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 것도 있거든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지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은 주위에서 어떻게 할 수 가 없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