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오늘처럼 이렇케 비가오는날이면 항상 그날이 생각납니다
그날은 정말대단했죠..
제가 13살 초등학교 6학년때죠..
1999 세계요트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적으로 어린나이에 최연소로 출전하게됬죠
태평양을 소형요트로 횡단을 하는중,,
엄청난 폭풍우를 만났죠 하..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많이 쏟아졌어요
요트는 정신없이 흔들렸고 저의 작은 몸은 이리저리 쏠려 넘어지곤했죠..
'하..이제 끝인가.. 결국 여기까지인건가..' 라는 생각이 저의 우뇌를 지배하고 슬슬 눈을 감으며 포기를 할때쯤
쏟아지는 비 사이에서 바다의왕 포세이돈의 형상을 한 실루엣이 보였죠.. 아마 어린나이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영어로 또박또박 저의 눈을 강하게 노려보며 '...fighting...' 이라고 말했던거같애요
그순간 전 다시 일어나 정신을 잃지않으려 저의 뺨을 때려가며 돛을 잡았죠...
그렇케 어린나이의 감당하기힘든 자연과의 싸움,,,
힘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결국 완주를 했습니다..
비록 꼴찌였지만 그때의 쏟아지는 폭풍우 사이에서 날 강하게 노려보던
바다의신.. 포세이돈
소나기가 내리는날이면 당신의 눈빛이 제 머릿속을 가득채웁니다...
그냥 옛일을 회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