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서도 보이듯이,
남녀평등에 대해 논란이 많다.
군복무, 임신, 생리휴가, 성추행, 더치페이 등등..
본론에 이르기에 앞서
잠깐 군복무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군복무...
본인은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고, 앞으로 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검사결과를 조작한다거나 진단서에 ㅂㅅ이라고 기록하겠다는게 아니다.
학위취득으로 인한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를 계획중이다.)
그래서 전역한 사람들에게 '군대'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본인 주위)
최소한 본인이 얘기한 사람 전부가 똑같은 말을 했다.
'한번쯤 가 볼 만한 곳이지만, 안갈수 있으면 절대 가지 마라.'
자, 이제 이 말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자.
군대에 가야하는 나이는 19~28세 인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 기억으론
남자의 신체 성장은 20~25세무렵에 멈춘다.
두뇌 발달 또한 신체성장과 같은 시기에 멈춘다. 그 이후로는 퇴화기에 접어든다고 한다.
무슨 말일까?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최대) 25세를 넘어서 공부하는 것과
25세 이전에 공부하는것은 효율성의 면에서 극과 극을 달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위에 연구원이나 고시생들에게 물어보라. 언제 공부가 더 잘되었는지.)
이 기간중에 2~2.5년을 군대로 인해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에 따른 손해는? 막심한 것이다.
혹자는 묻겠지. 나중에 가면 되는것 아닌가?
그때는 위에서 열거한 경우중 하나와 비슷한 상황이 된다. 바로 '임신'
군복무때문에 2년 빠지는 사람의 공백을 회사에서 달갑게 생각할까? 대답을 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덧붙이자면, 늦게 군대를 가는 경우, 심하면 10년 어린놈한테 기합받고 뺑뺑이 도는 상황도 발생한다. 좋겠나?)
공부가 아닌, 신체를 이용한 일을 한다고 해도 경우는 마찬가지다.
25세 이전에 몸을 만들어둬야 하는것이다.
군대에서 몸을 만들라고?
거기서 만드는 몸은 그 질과 목적성이 전혀 다르다는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어쩌다보니 서론(?)이 길어졌지만,
여기에 대한 짧은 결론을 내리겠다.
군대란 그야말로 '원기왕성'할 시기의 2년을 국가에서 가져가 버리는 것이다.
서론(?)은 이쯤 그만두고,
지금 국회 안건이나 개정법 등을 보면
점점 여성에게 유리한 규정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그게 부족한가 지나친가 에 대한 논의는 접어두자)
그리고 여성에게 유리한 규정이 늘어날 수록, 남성에게 불리한 규정이 늘어나고 있다.
(간혹 여성에게 특별히 유리하지도 않지만 남성에게만 불리한 규정도 생기고 있다는 이상한 상황도 있지만..)
자,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왜 생기는 것일까?
물론, 남존여비(男尊女卑)라는 조선시대 사상이 그대로 전해졌기에 그렇다고 할수 있다.
(뭐 사극을 보면 이런 사상이 사실인지 영 의심스러울정도로 부부(왕-왕비)가 박터지게(?) 싸우지만서도..)
이 사상이 현대에 넘어오면서 사상적 충돌을 일으켰기에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은 이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사상적 충돌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존재다.
여성부
논점은 이것이다.
문제라 보는것은
'여성부' 자체가 아니라
'여성부'가 존재하는 현실적 상황 혹은 배경이 문제인 것이다.
현재 '성'에 대해 존재하는 부처는
'여성부' 하나 뿐이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집단은 존재한다.
하지만, 집단이 오로지 하나만 존재할 때, 즉 독재할 때,
열에 아홉의 경우 초기의 목적을 상실한 채 폭주한다.
현재 여성부가 하는 일에 대해 견제를 할수 있는 곳? 없다.
그로 인해 실제로 폭주하는 듯한 모습을 간혹 보이고 있다.(조리퐁 문제 등등..)
혹자는 말할것이다.
'견제 부처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우선 본인은 정치가가 아니라서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선 언급을 줄이고 사회적인 관점으로 말하겠다.
(사회학자도 아닌데...라면서 태클을 거는 사람이 반드시 존재할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여성부'에 대해 견제할, 소위 '남성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를 열거해 보겠다.
첫째, '여성부'의 적 = 여성의 적?
이러한 사고과정은 당연한 것이라 본다. 물론 현재 여성부의 행동은
같은 여성조차도 외면하는 행태를 보이지만, 거기에 찬동하는 여성도 상당히 존재할 것 또한 사실이다.
여성부의 적은 우선적으로 이러한 여성들의 적이 된다.
좀더 파고들면, 여성부란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한 부서'이기에,
여성부가 하는일에 딴지를 거는 사람은 곧, 여성의 인권신장을 방해하는 사람, 즉 남성우월주의로 찍히기 쉽다.
원래 군중심리라는 것이, 퍼져있는 절대다수의 군중이 만드는게 아니라,
'집단'으로 형성되어있는 극소수의 군중이 유도하는 것이기에, 여성부의 적이 어느샌가
'여성의 적'이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둘째, '남자가 쫀쫀하게 궁시렁댄다?'
이건 우리 사회의 통념에 의한 문제다.
자, 다음 문장에 대해 생각해 보자.
'몇명이 모여 누구에 대해 호박씨를 까고 있다.'(호박씨를 까다: 험담을 하다)
이 문장 자체로는 감이 안온다. 그럼 앞에 '남자'나 '여자'를 붙여보자.
1)'남자 몇명이 모여 누구에 대해 호박씨를 까고 있다.'
2)'여자 몇명이 모여 누구에 대해 호박씨를 까고 있다.'
어떤 기분이 드는가?
2번을 보면, 약간 기분나쁘다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별 생각은 안든다.
그러나 1번을 보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사내새X가 뒷다마나 까고있나' 혹은 '뭔 불만이 그렇게 많냐?'
이게 현실이다.
같은 험담이라도, 남자가 하면 순식간에 '속좁은 놈'으로 찍힌다.
특히 이런 현상은 기성세대에서 더욱 심하다.
극단적으로, '아줌마'라는 존재와 '아저씨' 라는 존재의 불만표시 방법을 생각해보자.
아줌마들이 험담할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눈으로 힐끗힐끗, 입으로 재잘재잘'일 것이다.
아저씨들이 불만있을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눈으로 말해요(안면을 굳히며 눈을 부릅뜬다)'
이런 극단적 이미지가 나타난 이유는, 어릴적부터 머릿속에 박혀있는 이미지 때문이다.
'아버지는 과묵해야한다.' '남자는 말과 눈물이 적을수록 멋있다' '男兒一言重千金'
이런 기성세대가 주축인 고위인들이 여성부가 하는 일에 딴지를 거는건
소위 '쪽팔리는 일'로 취급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해 현재는 여성부 하나만 존재하고있다.
많은 사람이 본인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믿는다.
'현실은 뭔가 잘못되고 있다.'
평등에 대한 문제는 어느시대, 어느 국가나 제기되었다. 남녀, 빈부 등등..
평등의 궁극적 실현은 불가능하기에 현재의 대안책인 '상대적 평등'의 실현에 주목해야 한다.
(상대적 평등에 대해 극단적으로 말하면, '불만'을 동등하게 만드는 것이라 보면 된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왠지 절대적 평등을 향해 달려가는것 같아보인다.
(임신, 생리휴가..인정해야 한다(유급휴가에 대해서는 일단 제외). 하지만 군대 문제도 인정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EBS방송에서 군복무 문제가 성차별에 해당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 옳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어짜둥둥, 하루빨리 남성부를 설립하여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