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삼실에 신문을 모아 가시는 할머니 한분에 보름에 한번 정도
오십니다.
완전 꼬부랑 할머니시죠..
오시면 그동안 모았던 폐지와 책자, 신문등을 드립니다.
삼실이 이층이라 그 할머니의 자동차(유모차)에 가뿐이
올려다 드립니다.
시원한 음료수 한병이랑 같이..
또 할머니 한분은 저 아래층부터 끙끙대고 올라오십니다.
지팡이 쿵쿵거리며..
올라오셨는데.,아무도 돈을 안준다..그러면 엄청난 양의 욕을 하고
가신다고 합니다.
저의 배가 가끔 등가죽에 붙지만..그런 욕으로 배채우고 싶은
맘은 없어서 전 그냥 돈을 드립니다.
멀지 않은 나의 노년을 생각해보며...
이렇게 작은 일도 소문내고 싶은 나의 알량한 심보는
더 나이들면 성숙해 묵직해지겠지요..
그런데 굳이 더 성숙해지고 싶은 맘도 없네요..ㅎㅎ
차라리 이렇게 소문내는 철딱서니가 더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