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톡이 한번 됐었지요..
주간까지 올라갈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참 감사했었습니다.
이제는 25살입니다. 일년에 한번씩 글을 쓰는거 같네요.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느낀점.. 깊지는 않지만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 당시에 무의미한 악플도 많았지만
저를 위해서 좋은말 남겨주셨던 분들의 이야기들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홈플가서 장봐서 밥도 지어먹고
지갑에는 5천원씩만 넣고 다니고, 신용카드 자르고 일년을 살았습니다.
수입은 비슷했는데 (월급 200가량, 쇼핑몰 100, 프리 30~50, 게임 30~40)
얼마나 낭비하고 쓸대없이 버리고 살았는지 감이 오더라구요.
딱 일년만에 천안에 투룸 전세를 장만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1천 보태서 5500만에 얻었습니다.)
하다보니 한푼 두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담배값이 아까워서 금연을 고민할 정도로 ..대학 가지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그리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올해 5월에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수험생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더 늦기전에 결심하지 못하면 대학 학사모는 평생 생각만 할 것 같아서요.
프리도 안하고, 쇼핑몰도 직원 한명 더 구하는걸로 대처했습니다.
이제 공부만 하지요. 말 그대로 수험생.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인터넷에 하루에 한시간정도 투자해서
월 70~80정도 버는 소일거리 하나는 하고 있습니다.
굶어죽을 걱정은 없겠다고..
공부는 못해도 돈 버는 잔머리는 타고 났다고 칭찬해주더군요 여자친구가 -_-;;
뭐.. 이제와서 느끼는 건
20대 초반 중반에 300 400 버는 사람보다는 차곡 차곡 쌓아놓은 스팩이 더 부럽다는 것.
돈이 물론 사람을 인정받게 하는데 있어서
많은 역활을 차지하지만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는 하지만
회사만을 다니면서 버는 사람과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려야 하는 사람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연봉 300. 500. 올리는 것보다 30살 되기전에 꼭 좋은 스팩을 쌓아보시라고 ..
이제 26을 바라보는 어린 나이지만 이런 이야기를 꼭 해보고 싶었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