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 산남동 세븐일레븐 알바생입니다^^;;
많이본판 보다가...
편의점 알바생분이 글을 쓰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안좋았던 일을 쓰려구 합니다...
7월4일 새벽5시경...
열심히 알바를 하던중...
어떤 40대중반?정도로 보이는 아저씨가
돼지바 한개를 들고 편의점으로 들어오시더군뇨...
저는 당연히 평범한 손님인줄알구
연령층을 누르고 바코드를 찍었습죠...
아저씨가 아무말 없이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더군뇨...
흠...술취해서 그러신갑다 하구 해맑게 웃으며 칠배건이요~^^ 그랬습죠...
갑자기 아저씨 대뜸 하시는말...
아쟈씨 "저기요... 저 진짜 처음보는분한테 이러는거 쪽팔린데 말이죠..."
저 " 예 말씀하세요~^^"
아쟈씨 " 아휴...진짜 쪽팔린데..."
저 "예예 괜찮아요^^"
아직까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져...
아쟈씨 한참 뜸들이시더닝...
아쟈씨 "저기 진짜 죄송한데 차비좀 빌릴수 있을까요? 아우...진짜 초면에 죄송한데요"
이러시는 겁니다 ㅡ.ㅡ;;
저...당황해서 암말 안쿠있엇져...
아쟈씨 "저기 진짜 죄송한데 차비좀 빌려주세요 지장찍을께요 제가 안갖다드리면 신고하시면 되요 차비가지고 쪽팔리게 경찰서까지 갈수는 없으니까... 진짜 가져다 드릴께요... 안되나요"
이러시는겁니다... 그날은 불행하게도 주급을 받아서 아무생각 없었던 저였드랬죠...
저 "제가 5천원까지는 드릴수 있거든요?...;;"
아쟈씨 "제가 지장 찍을테니깐 좀 빌려주세요"
전 네네~^^ 하구선 편의점에서 쓰는 공책과 그그 도장찍을때 빨간걸 준비했습니다
공책과 펜,도장찍는걸 주니깐 잽싸게 이름,주민번호,몇시까지 갚겠다,빌린금액
참 잽싸게 글씨를 휘날리며 적으시더군요...
대충 확인후 지갑에서 5천원을 꺼냈죠... 그랬드니 아쟈씨가 하시는말씀...
아쟈씨 "아...저 4만원만 빌려주세요 제가 신탄진까지 가느라 차비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7시30분까지 가져온다니깐요? 이거 지장 조회하면 경찰서까지 가야되요"
전 주급받은날이라 행복해서 아무생각없이 4만원을 덥썩 쥐어드렸죠...
네...저 개념없습니다... 아쟈씨에 화려한 말빨에 녹아버려서 그 큰돈을 쥐어드렸죠...
아저씨가 해맑게 웃으며 진짜 갚을께요 7시30분까지 올께요~ 그러면서 나가시던...
아저씨가 가시구선 정신이 들더군요... 전 우선 모싸이트에 들어가서 이름과 주민번호가 맞는지 확인차원에서 회원가입을 하려구 했죠...
잘못된주민등록번호입니다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더군요 경찰서에 전화를해서 공책에 지장찍은걸로 신분조회가 가능하냐구 물어봤습니다... 그런걸로는 안된다더군요...
크크크크크크크 미친듯이 웃으면서 담배를 폈습니다... 내가 정신줄을 놨었구나...
현재까지 그아저씨... 편의점 안오고 계십니다.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뒀습니다 아쟈씨!!
이글이 톡된다면 아쟈씨 사진 올리겠습니다!!
내 피같은 4만원...돌려주세요 ㅜ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