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2년전이었을거야.
난 내가 너에게 내 맘을 고백하면, 네가 사귀자고 할줄알았어.
아니면 너또한 너의 맘을 고백해줄줄알았지.
내가 단순하고, 무지했어.
넌 그냥 말없이 알아주길바랬고, 통하길바랬지.
하지만 난 그게아니었어.
맘만으로 , 정의되지 않는 관계에서 할수없는 말들과 행동들이 너무 많았기때문에.
그런 관계에서 맘이 하고 싶은 말들과 행동들은 용기를 필요로하지.
하지만 그런건 내게 너무 어려웠어.
맘으론 널 믿을수있었지만, 가끔 들려오는 애기들...
널 잘 믿을수없었고, 행동하지 않는널... 마음을 잘 말하지않는널..
계속 지켜보기가 ......그런 네 옆에 있는다는게 너무 힘들었으니까.
일방적인 연락이 내겐 가장 힘든 부분이었고
어떻게든 연락할 수있는데 넌 하지않았어.
그리고 이별을 말하던때
다그치는 듯한 내 말투에 넌 자존심이 상해, 화가나서
싫다는 말로 내게 이별을 말했지.
넌 그저 사랑받는 사람이었지,
네마음속에 내가 함께 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리 자존심 상하지않아도 받아줄수있는 그런 말이었어.
왜 내게 연락을 주지않았는지, 그때의 너의 마음이라도 말해줄수있었겠지.
넌 그때 내가 생각할땐 받으려고만했고, 함께라는 관념이 없었다면
마땅히 끝나야할 관계였어.
사랑이 아니였다해도 괜찮아.
어쨋든 중요한건 현재이니까.
지금 역시 사랑이 아니라도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대화할 이유는 충분히있어.
하지만 사랑이라고 말하는 너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가끔 몹시 불쾌해.
사랑이라는 테두리 안에 도대체 어떤 감정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동감하며 이해할수있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이건 그것조차 안되니
차라리 마주대하질 말던가 사랑이 아닌게 낫지.
다시 말하지만, 사랑이어야할 건 없어.
사랑이 아니라도 괜찮아.
사람이 건강한 생각과 건강한 정신을 갖고 살수있어야해.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말을 할수있어야해.
그럴수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