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인천에 자취를 하고있는 고향이 섬인 섬소녀 입니다.
제가 고향까지 밝히는 이유는 오늘 정말 어이없고 울화통이 치미는 일을
설명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자취생이긴 하지만,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본가갔다가 오늘 인천집으로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제 고향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정으로 날씨좋은날에도!!!!!!!!!!!!!! 4시간이!!!!!!!!!!!!!!!!!!!!!!!!!!!!!! 걸린다는 백령도 입니다.
오늘은 파도가 많아서 5시간에 걸쳐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우리 애기까지 멀미때문에 토하고 널부러지고 난리였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버스를 타는건 좀 그래서 부두에서 집에갈 땐 택시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몸도 안좋고해서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차를 탔는데, 아저씨가 개를 왜 데리고 다니냐며 안좋아하시더라구요.. 뭐..늘상 있는 일이기에, 저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얘 때문에 더 콜택시 탔다고 말씀드렸죠.
개를 태우면 다른 손님들이 싫어하느니 어쩌느니 주저리주저리 말씀하시는거 다 듣고 계속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하신말씀이 개를 태워줬으니 돈을 좀 더 내라고 하시는 겁니다. 콜이 아니였으면 너 태우지도 않았다 .. 하시면서요.
전에도 개 데리고 택시는 많이 타봤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은 계시되 돈을 더 내라고 하시는 분은 없었는데...뭐 .. 전 1000원 정도 더 드리면 되려나 생각하고 알았다고 했죠.
그리고 집에 도착했는데 8300원이 찍혔습니다.
콜택시 부르면 1000원 더 내는것도 있고 해서 저는 만원을 드렸습니다.
근데 그 기사분이 2000원을 더 달라고하시네요?
"네? 2000원이나 더요?" 했더니
뭐 개를 태워서 재수가 없다. 액땜을 한다더니 왜 안하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10000원 드린거구 , 2000원 더 드리는건 좀 아닌거 같다고, 저 개 데리고 택시 자주 탔는데, 돈을 이렇게 요구하시는 분은 없었다고..그랬더니
뭐 재수가 없다. 개 태우면 원래 승차거부를 할 수 있다.. 계속 그러시길래
그럼 처음부터 승차거부를 하시지 그러셨냐고, 어차피 콜 택신데 다른차 불렀으면 됐다고, 돈을 그렇게나 더 받으시는게 어딨냐고 회사에 전화해보겠다고 그랬더니
재수없다고 내리시라더군요....;
"죄송합니다." 하고 내렸더니
"죄송한걸 아는 년이 그래? 아 X만한년 태워줬더니 !@@#$#%$^&"
뒤에서 계속 욕하시더라구요...
전 데꾸하지 않고 그냥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콜택시 회사에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물어보았죠.
애견을 데리고 타면 일정금액을 더 지불해야 하는거냐고, 그랬더니
깜짝놀라면서 아니라고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 애견 데리고 타실거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애견탑승해도 무관하다는 기사분 보내드린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 아 죄송한데요, 제가 애견을 데리고 타는걸 미처 말씀못드리고선 탔는데
기사분께서 돈을 요구하셨다고. 콜비까지 해서 만원을 드렸는데 더 요구 하셨다고 그리고 입에 담지 못한 욕설도 하셨다고" 그랬더니
상담원이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
7월 1일 부터 콜비가 없어졌다고 합니다.....왜 요금내시기 전에 전화안했냐고 어떡하냐고 죄송하다고 제가 봐도 기사님이 너무하셨다고 당장 기사님께 전화해서 돈 돌려드리겠다고..
돈은 됐다고 하고, 그냥 회사차원에서 잘 해결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 아저씨 다시 오시면 막 더 욕하시고하실까바 무서워서......ㅠ_ㅠ)
정말 너무 서럽고 애기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
목소리 부들부들 떨리다가 울면서 길거리에서 통화했습니다..;;;ㅋㅋ
집에 들어와 엄마에게 전화해서 말씀드리니, 나이드신 기사분들은 개 태우는거 재수없어 하신다고.. 돈 안줬으니깐 됐다고 하십니다.
정말...모든 사람이 애견을 다 좋아할 수는 없는거지만, 애견을 데리고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는게 너무 슬퍼서..글을 써봅니다.
애견톡커님들도 이런 일 조심하세요 ~!
택시기사님이 돈 더 요구하시면 절대 주시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