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입니다!
장거리 연애를 하는지라 주말에 기차를 종종 이용하곤 하는데요,
저번 주말에 탔던 기차 안에서 눈살찌푸리게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녁 11시 기차를 타고 용산을 가면 새벽 4시가 되어야 도착을 하는데
여름휴가를 반납한 남자친구때문에 주말에 짬을 내서 또 무리하게 기차를 타고 용산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전주에선가 아이를 안고 타신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어요!
돌도 안 지났다고 하던데 처음엔 생글생글 웃고 하더니 잠이 왔는지 울더라구요~
어르고 달래고 일어나서 업고 보듬고 해도. 아이가 계속 우니까~
한 아저씨가 그러시더군요.. 밖으로 나가서 애기를 재우라고..
객실이 아니라 통로쪽은 더 시끄러운데..
아주머니 죄송했는지 나가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잠투정하는 아이를 어찌 못하는 상황에
모르시는 분이 화까지 내시니 속도 상하셨겠죠..
저도 아이 우는 소리에 피곤했지만 잠도 못 자고 다 깨있는 상황에 통로쪽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구요.
가방에 있는 사탕 하나 들고 통로쪽으로 나가려는데
이 아저씨 욕을 하시면서 잠도 다 깻다고 그러고 나가시는 겁니다...
저도 그냥 무시 하고 화장실 가는 척 뒤따라 갔죠.
화장실에 노크 하시더니 안에서 똑똑 소리 나니까...
아이 있는 통로에서.. 담배를 한대 무시더군요..
화장실 바로 맞은편에 소변기만 있는 남자 화장실이 있는데도...
나이도 있어 보이시고 등치도 좀 크시고 해서 .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담배 피우시길래 기차 안은 다 금연인데요. 애기도 있는데 여기서 피우시면 안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했더니 .
또 욕 하십니다. ㅠ
승무원 부른다고 했더니 그제사 출입구 계단에 담배불 발로 밟아서 꺼주시고. 그 담배꽁초 그대로 놔두고 가시대요..
사탕 줬더니 그거 손에 꼭 쥐고 울다 지쳤는지 애기가 자더라구요~
기차 이용하면서 화장실에서 담배냄새 자주 맡지만.
한번도 나오는 사람 째려보고 한적 없는데 . 기차 타는 몇시간 만이라도
아이들이 이용할 수도 있는 화장실에서 담배 좀 안 피워주셨으면 좋겠어요 ^^
위에 아저씨는 대중교통 이용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구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