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602호 사건

유네림 |2009.07.14 16:05
조회 1,335 |추천 0

 

 내 생애 이런 굴욕,, 내자신에게 굴욕을 주고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ㅋㅋㅋ

 

라면물 끓여놓고 치즈사고 다시 집에 왔는데

 

키 번호바꾼지 얼마안되가지고 잘못눌렀다가

다시누르는데 헷갈려서 다시 또 눌렀는데

 

 

차단이 되버렸습니다...ㄷㄷㄷ

 당황한 저는 폰을 찾았지만

핸드폰도 안가지고 나오고 머리도 안감고 잠옷차림으로 복도에서 누가

나올까봐 심장만 벌렁벌렁엿죠..

 

완전 새됬음...머리 위에서는 까마귀소리만 날뿐이었죠

 

계속 문앞에서 서성거리다가 옆집 오빠들 나오길래

첫만남에도 난 당당하게 전화좀 빌려달라고했습니다.

 

열쇠아저씨에게 전화했더니 열쇠아저씨가 정확히 6분뒤에 다시 시도해보래서

혼자 계단에 쭈그리고 비요뜨 먹으면서 다시 시도해봤는데

미동조차 없는 문... ..ㅠㅠ 얼마나 문이 원망스럽던지..

 

그래서 6분이 안됫나 싶어서 옥상이나 가봐야겠다 싶어서

올라갔더니 바로 옥상이더군요..

'엥? 원래 6층이 없나? 엘레베이터엔 분명히 6층이 있었는데..'

라면 의아해했지만 그때까지도 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옥상문은 닫혀있엇고 다시 내려가 번호를 찍어봤지만 문은

애석하게도 요지부동..

안에서 라면물이 끓고 있다는 생각하니까

똥줄타고..

그러다 외국인들이 갑자기 옆집서 나와서 당황한 나는 계단으로

한층 내려갔습니다.

 

5층이더군요..

 

제가 사는 집은 502호입니다.

 

전 계속 602호앞에서 번호를 찍었던거죠...

그나마 제일다행인건 602호에 아무도 없었던겁니다..

 

순간 저는 '난 ㅄ 이구나.'

라는 생각뿐이더군요.. 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배꼽조심 유머베스트

  1. 오른쪽이 남편임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