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위계질서 못지않게 엄하기로 소문난 곳이 바로 연예계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연예계에 10대, 20대 초반의 신인연예인들이 과포화 상태로 비대해져 선후배와의 구분이 없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지켜보는 선배연예인들의 마음은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일이 한창인 서울 강남의 모 명품 매장에서 김남주를 포함 친분이 두터운 여자연예인들이 한꺼번에 몰려 쇼핑을 한 후 2층 VIP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따로 온 여배우 A가 1층 매장에서 쇼핑을 한 후 선배들이 있는 줄 뻔히 알면서도 그냥 가려고 하자 김남주 직접 매장까지 내려가 A를 불러올려 따끔하게 '군기반장' 노릇을 제대로 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학창시절 누군가의 버릇(?)을 고쳐줄때 쓰이는 "너! 따라와!"라는 말의 행동을 김남주가 보여준 듯.
연예계에서 후배들이 선배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건 사실.
이는 탤런트, 가수 할 것 없이 신인들은 넘쳐나고 그 신인들은 주위를 돌아볼 틈도 없이 인기를 쫓는데만 급급하다보니 선후배의 연결고리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상황인 것.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가수 박상민은 "따로 불러서 면담을 하고싶은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요즘 방송에 나오는 후배들이 너무 예의가 없다"며 "뻔히 앞에 있는데 인사는 고사하고 아는척도 안한다. 그럴때마다 이단 옆차기로 옆에있는 매니저를 때리고 싶다.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지..."라며 버릇없는 후배가수들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신화의 신혜성도 과거 토크쇼에서 "신화도 이젠 중견그룹이다. 노래하는 프로그램에서 준비가 되어 올라갈때 갓 데뷔앨범을 내놓은 가수들에게 '수고하세요'라며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면 그 가수들은 거의 맞먹듯이 '수고해요'라고 말을 한다"며 개탄하기도.
이렇듯 버릇없는 후배를 보고 지나치는게 아니라 김남주처럼 선배로서 따끔하게 교육을 시키는 선배들도 있는데, 박상민의 경우 과거 쇼오락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모 여성그룹의 멤버가 나이차이가 15년 이상 나는 새까만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버릇없이 자신에게 말을 함부로하자 방송 끝내고 눈물을 쏙 빼도록 혼을 내주었는가 하면, 개그우먼 B는 후배 개그우먼인 C와 함께 시트콤에 출연할때 C가 다른 방송사 출연 일정이 잡혀 있어 일찍 촬영장을 떠나기 위해 인사를 하자 "까마득한 신인이 뭘 바쁘다고 건방을 떠느냐. 다음부터 또 그러면 죽는다"고 호된 질책을 하여 C는 서러운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최근 연예계에 데뷔하는 신인연예인들 중 상당수가 남부러울것이 없는 강남의 '부자집 자제'들이 많습니다.
연예계에 굳이 연예인을 하지 않아도 먹고살 걱정이 없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때문에 이들중 몇몇은 '연예인이 별거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또 선배연예인을 선배로 보기보다는 밟고 넘어서야할 '라이벌' 쯤으로 생각하기도 하며, 또 자신과 비교해서 학벌이나 재력, 또 인기 등에서 뒤쳐지는 선배들에겐 자존심 때문에 선배대접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최근 '스포츠서울'이 "데뷔 직후 곧바로 톱스타로 떠오른 톱가수 D가 절친한 작곡가가 개업한 가라오케를 찾았다가 선배연예인인 E에게 인사를 하지않아 방으로 불려들어가 따끔하게 혼이났는데, 불만 섞인 표정으로 훈계를 들은 D는 방을 나온 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 들릴 정도로 벽을 치며 '가방끈도 짧은 게...'라고 불만을 표시하여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D의 무례함에 치를 떨었다."고 보도한 것도 이러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행복한 집꾸미기! 이디안 http://www.ide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