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싸이 들어갔다가 이 조회수는 뭐지 하고 와보니까 톡됐네요.
자고 일어나면 톡된다는 말이 실감나는!!!
ㅜㅜ 너무 칭찬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댓글 중에 유부초밥은.. 흠
잘 벌려서 꼭꼭 담으면 된다는...-_-;; 말하고도 부끄..*-_-* 죄송해요 ㅋㅋ
여튼 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건강하세요 ![]()
아침부터 하늘에 구멍 난 것 처럼 비오는 날,
25살 난 철없는 부산 처녀 입니다.
헤헹
사실 얼마전까지 서울에서 일때문에 거주하다가,
집에 일이 생겨서 내려온지 얼마 안 됐는데요.
서울에서 자취 생활 하다보니
유난히 고향집 생각도 나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더라고요.
흑흑, 자취 안해보신 분들은 모를 거예요!!
첫 월급받고 용돈 드렸더니
1.5배로 내 통장으로 돌려주신 울 엄마 아빠 ![]()
마음만으로 고맙다고 선물은 한사코 사양하시고,
오늘은 내가 산다고 나갔던 외식에!!
딸이 힘들게 번 돈 쓴다고 ...칼국수 집을 선택하시던 !!
여튼 그런 부모님이시기에
뭘 해줄 수 있을까.. 하고 고심하다가
도시락을 싸기로 결정 했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곱게 곱게 키운다고,
설거지 한 번 안시키고 키웠거든요 ;ㅁ;
그래서 지금 이 나이 먹도록 아직 밥도 제대로 못할 거라고
철썩같이 믿는 부모님에게 이미지 쇄신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
사실, 저 집에서만 요리 안하지 나름 먹을만한 음식은 만들어내거든요.
친구들한텐 해준적 있는 음식,
엄마 아빠한테만 안해준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고요.
장은 근처 홈플러스와 시장에서 어제밤 봐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드실 거라고 생각하니 어찌나 설레이고 떨려서
손발이 오글거리던지... 평소 잘 하는 지단도 반이 접히고 -ㅁ-
소고기 불고기는 살짝 맛술을 첨가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최악인건 집에서 살림을 살아 본 적이 없어서 소금은 맛소금을 ;ㅁ;
이리저리 우여곡절 끝에
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도시락 완성!!
사진 보니 정말 맛 없게 찍혔지만,
나름 불고기도 ㅜㅜ 열심 양념했고
이것 저것 준비한다고 애썼답니다 ㅋㅋ
키위도 갈아서 샐러드 드레싱에 첨가하고!!
열심히 만들었어요.
요즘 엄마가 건강이 좀 안좋고,
너무 말라서 보기에도 안쓰러운데,
그런 엄마에게 전달하려고!!
오늘 쏟아지는 비를 뚫고 도시락만은 사수해서 전달하고 왔습니다.
아,, 그런데 진짜 비 많이 오더라고요.
우산은 무용지물.. 비에 샤워하면서 ㅠㅠ
그래도 도시락 받은 엄마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
같이 전달식 해준 아빠도 눈물이 글썽글썽...
아빠는 나중에 밤에 스파게티 해줄게!!란 말에
감동 하셔서 아빠 친구한테 전화해서 자랑하시고 ㅋㅋㅋㅋ
엄마 아빠 반응에 제가 더 민망하고 고마워서
저도 눈물이 글썽글썽 ;ㅁ;
부산에 있는 동안 앞으로 최대한 자주 해드려야겠어요 ㅋㅋ
여튼 오늘은 !! 되게 보람 찬 하루였네요
부산 사시고 남부쪽에 사시는 분들
수해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