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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건,,,시댁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내가죄인 |2009.07.16 19:13
조회 2,362 |추천 0

우리아기 얼마전 100일 사진 찍었어요.

우린 형편이 안되 성장앨범이다 뭐다 백만원을 호가하는 사진은 못찍구

그냥 셀프로 찍기로 했어요. 몇만원만 주면 장소를 제공해주니 힘들어도 싼맛에...

 

그날 도와 줄 사람이 없어 미리 시엄니께 부탁했어요.

남편이 시엄니 모시고 오는데 보니,

연락도 없이 시누이(신랑동생) 시조카까지 다 데리고 왔는거예요.

문제는 제가 갑자기 서러운 맘에 닭똥같은 눈물이 난거 예요.

늘 아가씨와 외손주 끼고 다니시는 어머님이시지만, 이런날까지 꼭 다 대동해야 하는지...아가씬 비싼돈 주고 성장 앨범 찍은것도 비교되서 막 서럽더라구요.

 

1시간 안에 모든 걸 다해야 하는데, 시조카가 남자 아이라 고함치고 설쳐대면

거기 세트에 있는 물건들도 엉망되고, 시엄니 거기 쫓아 다니시느라 왔다갔다~

늘 그랬듯 우리 아긴 투명인간 아니 그건 괜찮지만 사진이 엉망 될것 같았어요.

장소도 협소하고 빠른 시간에 최대한 많이 찍어야 하는데...거기에 폐도 끼칠것 같고.

 

더욱 화난건 제가 우니까 신랑이 더 큰 소리로 고함치는거예요.

왜우는데? 도데체 왜 그러는데? 뭐가 어때서 그러는데?? 몰아 붙이면서 소리쳐요.

전 한마디도 못하고 계속 폭포 같은 눈물만 흘렀어요.삐질

그러더니 '엄마 그냥 집에 다시 가라, 우리 사진 안찍을 란다.' 이러는거예요.

그 이후로 신랑 저한테 말 한마디도 안하고 시댁식구들도 저한테 완전 화났어요.

 

물론 제가 못된 며느리인거 같아요.

그냥 같이 가서 어떻게 되든 그냥 좀 참고 웃으면 되는데...

다른 날은 다 참았는데 그날은 왜 좀 더 못참고 울었는지...

맨날 시누, 외손주만 챙기는 시엄니 한테 쌓인게 많아서 그런가봐요.

제가 잘못했다고 전화하려 해도 어떻게 상황을 설명을 하고 사죄해야 할지...

시누한테도 미안하다 해야 할것 같은데...

님들 어떻게 제가 잘 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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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찍사|2009.07.16 19:39
전 사진찍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 사진이요. 사진 찍을때 젤 힘든게 옆에서 다른 아이들이 설쳐;대는 겁니다. 직업적으로 찍는 저도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데 1시간 안에 셀프 스튜디오에서 그런 방해를 받으며 찍으셨다면 정말 짜증나고 화나셨겠어요. 게다가 시조카는 성장앨범까지 해서 비교되는 그 마음...오죽하셨겠어요. 신랑이 참 나쁘네요. 아님 글쓴님이 평소에 시어머니에게 쌓였던게 폭발한걸 모르고 눈에 보이는 일만 가지고 화를 내신것 같아요. 한꺼번에 터트리면 글쓴님만 나쁜년 취급 받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매일 조금씩 서운함을 흘리세요. 화내지마시고 서운해 하는게 포인틉니다. 내 자식이 투명인간 취급받는거 엄마로서 정말 기분나쁜 일이에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할머니가... 참는게 능사는 아니에요. 결혼생활은 어느 한사람만의 희생으로 유지되기 힘들어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해주고 한사람이 참았으면 다음엔 상대방이 참아줘야죠. 나 하나 참으면 만사형통이라는 생각으로 '쿨-_-'하게 살 자신이 없으시다면 한번씩 질러줘야 합니다. 시어머니가 아기들 차별하시면 그때그때 짚어주세요.같은 손주인데 왜 차별하시냐고...그런 시엄니들이 꼭 나중에 병수발은 며느리 시키드라.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세요.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나만 생각해야 스트레스 덜 받고 편하게 삽니다. 일단 남편을 님편으로 확실히 만드세요. 조근조근 흥분하지 말고 불쌍한척!!!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자식 시엄니한텐 항상 찬밥이다.서럽다..이런 식으로요. 지 새끼가 차별당하는데도 엄마 편드는 남편이면 개나 줘버려요.
베플...|2009.07.16 20:11
그걸 이해 못해주는 신랑 정말 너무하는거 아닌가? 내동생은 결혼전부터 아주 세뇌를 시키던데 "누나, 누나는 내가 행복해지길 바라니까 xx(제 아들)를 맡긴다던가. 친정에 왔다고 설거지 하나 않고 누워있다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올케 들어오기 전에도 집에서도 안하던 걸래질이며 마당 쓰는 일까지 하는 마당에. 산후조리 하면서도 걸래를 빠는 일은 안했어도 닦는건 했는데 이놈이 미쳤나-_- 제동생 참 훌륭한 신랑감 아닙니까? 나쁜시키 애 사진을 찍는 그 순간에는 애가 주인공 아닌가요? 근데 조카가 와서 설쳐댄다면? 그런걸 보고 주객이 전도됐다고 하지요.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좋아하는 사람은 객밖에 없습니다. 시댁쪽에서도 배려가 없었음은 인정해야하는거 아닌건지... 저같았음 애당초 시어머니 안모셨을듯. 신랑에게 서운한 감정 다 말씀하세요. 흥분하지 마시고. 형님네는 기백짜리 성장앨범 찍으셨으면서, 우리 돈아낀다고 셀프카메라 찍는데 그것도 시간제한이 있는건데 조카까지 데리고 와서 그렇게 번잡스럽게 했어야 하는거냐고. 그게 너무 속상했다고 우리 아가가 주인공인 시간이고 우리 아가 평생 남을 사진 찍는 날인데, 조카는 계속 정신없게 굴지. 어머님께 부탁을 한게 우리 좀 편해보자고 부탁드린건데 이건 어찌 더 힘들게 된 상황이 돼버리지 않았냐고. 라고 말해봐야 남편들은 아가들을 직접 키운것도 아니고 여자들과 같은 감수성을 가지지도 않아서 그깟 돈 몇푼 아끼겠다고 애당초 그런 궁상을 떨었냐. 부터 애가 좀 있으면 어떻냔 얘길 할겁니다. 마누라가 친정에 딱 붙어서 맨날 친정엄마 따라다니는 꼴은 보기 싫을거면서 자기 누나가 친정와있는게 이상할 건 없는게 남자들이거든요. 남편에게 내가 내 감정을 순간 조절하지 못한건 분명히 내 잘못이다(그건 님이 좀 참으셨어야 했던게 맞거든요. 터트려도 다른데서 터뜨려야죠-_-) 하지만 내 감정으 상했던거. 그리고 시댁에서 나와 내 아기에대한 배려심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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