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사귀고 있는 가운데서 광주에 있는 나지트 근무자를 맘에 들어라 하구 영화보러 가고 손잡고 다니고 그 바람남 핸드폰이 버젓이 그녀 핸드백에 있고 그게 저한테 걸리고...
했지만 그녀가 먼저 헤어지자 합디다.
그날 바람남과 그녀를 보게 됐는데 저도 모르게 바람남 면상을 한대 쳐버렸습니다.
그 여자는 그에게 맘을 많이 뺏겼는지 나보다 맞은 남자를 심하게 걱정을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매우 서운했지만 그녀 말대로 이제껏 내가 해준게 없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바람남이 단순히 그녀의 외모와 몸을 더 바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녀에게 자기집에 가서 자자는둥... 제가 그 바람남을 보게 됐을때 그 바람남한테 헤어질거다구 했는데 그넘이 헤어지고 나서는 자기가 그녀를 어떻게 대하든 상관 말라하더군요
3번 사랑을 해보고 알꺼는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제가 그 말이 무슨 말인지는 눈치챘습니다.
여친한테 그런소리 안듣고 그 바람남 얼굴만 봤더라면...
어쩌면 아무말도 잊었을지 모릅니다. 제가 볼땐 착하게 생겼더군요.
다음날 일을 마치고 온 그녀를 불러서 같이 커피숍을 갔습니다. 헤어진다는 생각을 가지니 왜이리 맘이 찹찹한지...
한동안이나마 사겼던 그녀
그녀를 잡았습니다. .... ....
놔주라 하더군요 .... ....
못놔준다했습니다.... ....
그녀가 맘에 들어라 하는 그 넘이 널 진정 맘에 들어서기보다는 어떻게 해볼까 하는 생각에 그런다구 말했지만 떠나간 그녀 맘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녀가 생리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생리를 안한지 2개월이 됐다 하더군요
제 생각에 어쩌면 이게 그녀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싶었지만 저에게 하는 소리라곤 책임만 지라더군요
"책임을 어떻게 지는데? 너가 바람나서 다른 사람에게 갔는데 ... 니 뱃속에 아기도 아빠가 누군지 헷갈려 하겠다"
라구 햇습니다
아무말 못하더군요
한참후에 다시 꺼낸 말이 책임만 지라더군요
그녀는 자신이 모든 걸 감당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바람남이 자기를 가지고 놀아도 자기가 그 바람남을 한번 안사겨보고 끝낸다면 자기 자신이 후회할거 같다구... 하더군요
자기가 불쌍해지든 임신에 대해서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자기를 놓아주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녀에게 지은 죄도 있거니와 너무도 불쌍해질 그녀를 생각해서 무턱대고 계속 잡았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1시간...
그럼 그녀가 제 부탁을 한가지 들어준다 하더군요
그럼 널 잊을 시간까지 날 계속 만나주라고 햇습니다.
기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보름이라는 시간을 정하고 언제나 그랬듯이 저희집으로 또 자러왔습니다.
애써 티는 안냈지만 이제껏 사겨왔던 그녀에게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 내가 상처를 많이 줘서 복수할만한 걸 찾고 있었답니다. 저랑 같이 잠자리를 하지만 맘은 그 넘에게 가있었다는 그녀... 대단하지요. 나에게 복수할만한 걸 찾고 있었고...
근데 문제는 다음날이였습니다. 2개월간 생리를 안한 그녀가 임신테스트기로 체크를 해봤는데 양성반응였어요. 그렇지만 그 여자가 한 소리는 자기를 놔주라고 자기에게 닥친 상황은 다 극복할수 있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면 그녀가 너무도 불쌍해질걸 알아서 그녀를 잡았습니다. 2~3일이 지나고 같이 병원을 가서 수술까지 마친 그녀는 그런 저에게 고맙다며 바람남에겐 맘을 다 정리했다는 식으로 이야길 했지만 수술하고 하루쯤 쉬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한 결과.. 앞으로 제 하는 걸 보고 결정을 한답디다. 지금 나에게 맘이 완전히 돌아온것도 아니고 내가 잘해주니 돌아올 맘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남자를 자기 맘속에 지운것도 아니고 하고 그냥 그녀는 기분가는 데로 행동한다는데 그녀에게 심한 배신감과 함께 더 이상은 제가 잡거니 어쩌거니 못할꺼란걸 알게 됐습니다. 제 자존심도 더 이상 허락하지 않을꺼 같았습니다.
오늘 그녀를 보냈습니다.
많은 미련은 남지만... 그냥 더 이상은 그녀 운명에 뛰어들 자신이 없어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미련이 남으면 계속 그녀를 잡아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