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정말
혼자 몇날 몇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하다하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해서 이렇게 판을 이용하게 되네요..
전 올해 25먹은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정말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려 하는건데 앞뒤맞지않고 횡설수설하여도 이해좀 부탁드릴게여..
전 그냥 평범히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지 않고 취업해서
그냥 그렇게 정말 평범한 가정의 딸로 지내왔구요..
남들보다 더 잘살길 욕심을 내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직장에 취직해서
평범히 벌고 평범한 남자 만나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게 제 꿈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뭐가 어떻게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19살때 남자친구를 처음사겨봐서 3년만나서 헤어지고난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는데요..
처음 알게된건 2006년 가을쯤..사귄건 2007년1월입니다..
3개월정도 사귀다.. 제가 임신을 했단 사실을 알았구요..
처음있던 일이라 전 정말 너무도 담담.. 아무런 일이 없는것처럼
실감을 하지 못했고.. 그당시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서로 그렇게 잘 아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우는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또 제나이 23..
욕하셔도 좋아요...혼전임신..
전 불안했어요..아이지우러 병원갔을때 불안했지만 얼굴은 그냥 웃고 있었어요
계속 12주째..돈이없어서 월급받고 지워야 해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아이 형태가 다 생겼을때라 그냥은 못지우고 자궁을 넓히는 약을 투여하고 6시간동안
병실에 누워있는데..그 6시간..의 고통..지금 생각하면.. 정말 눈물나요
두서가 너무 길었어요..
그 후에 남자친구랑 전 지금까지 동거를 해왔고요..
횟수로..3년째네요.. 같이지낸건 2년3..4개월정도 되구여..
낙태수술 이후 관계를 맺으면 질외사정을 했습니다.. 피임을 안한 제잘못이크겠져..
정확히..2년2개월이 지난지금 또..임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 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까지 동거를 해왔으면 서로에대해 알거 모를거 다 알잖아요..
이사람 저한테 너무 관심이 없어요..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전 이번에 임신했단 사실알고 정말 머리가 쥐어 터질정도로 생각하고 생각하고 했는데
이사람은 처음말했을 순간만 생각해주는척..안타까워하는척..표정을 보이더니
그뒤로 지금까지 일주일넘게..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전처럼..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저 입덧이 너무심해요..아침에 잠깨면.. 밤에 또 너무 힘들고..
배가고픈줄도 모르겠고..근데 입덧때매 뭔가 먹어야겠다해서 억지로 컵라면 3분카레 인스턴트 같은거라도 챙겨먹게 되네요 근데 먹어도 자꾸 헛구역질하고..
지금도 계속 넘어올거같아요 ..ㅠㅠ
이런걸 제가 알게모르게 남자친구한테 말을하면 한다는소리가.."왜그래?'이상하다" 이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듯이.. 밥챙겨먹어 왜안먹어 안먹으면 니손해야 이런식으로..
받아치고.. 또 자기화나고 힘들고 짜증나면 욕하고... 저한테 직접대고 하는건 아니지만..너무 싫거든요.. 일끝나면 피시방가서 게임하고 저랑같이가자 해서 저도 전에 게임 쉬는날 주일에 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제가 금연석에 앉자 이러면 "왜 ~흡연석에 앉아나 안되는거 알잖아" 자기만 생각하면서 말하고..정말 몰라서 그러는건지 ..
피하고 싶은건지..
오늘도 일끝나고 피시방 같이 갓다가 집에오는길에..
제가 너무 속상해서.. 하는행동들과 말투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
한마디 했습니다.. " 오빤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거 같다"
"또 뭐가~뭐가 관심이 없는데"
항상 이런식이에요 대화가..그래서 전 얘기안했어요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근데 아무말도 안하네요? 그래서 제가
"나 엄마 아버지한테 말할래 이제더이상 못참겠어 너무 힘들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눈물이 그냥 주륵주륵 금방이라도 흐를거 같아.. "
이러니.. " 말해서 뭐 어떻게 할건데 , 지금 이상황에서 "
저희 빚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동거시작후 전 아이 지워서 좀 쉰다고 하던일 그만뒀구요 .. 3개월뒤에 남자친구 일 계약이 끝나서 관뒀구요..
일자리 알아본다 알아본다 하다.. 1년동안 놀았구요..
저도 뭐 한건 없습니다.. 그 후로 일을하면 3개월을 못버텼어요..
정말 지난시간을 돌아보면 안해본게 없네요.. 백화점의류판매.. 경리 ..텔레마케터..
공장..보험회사..되면 되는대로 다 한거같아요
그러다..남자친구 지난 3월부터 일 시작했구요.. 일을 한번 구하면 잘하는사람인데..
그래서 노는동안에 생긴 빚이 천만원가량되네요..
이건 정말..이자만 계속 한달에 50-60씩 갚고 있어요..
정말 압박감..스트레스 대박입니다..
누구탓을 하겠어요 다 저희 잘못이죠..
그래서 제가 지금 미치겠어요...
저도 생각있는 사람입니다..
저희집 잘 살지 못합니다..
저희 부모님 월세살고 계십니다.. 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어요..
두분다 맞벌이 하고 계시고 .. 밑에 남동생 하나 있고 아직 학생이에요..
그래서 아까 제가 홧김에 부모님께 말씀드릴거야 이랬을때..
남자친구가 "니네집 돈있어 ? 우리집은 돈없어 ." 이러는데..
정말 할말 없더군요..
말해서 뭐어쩌게 이러는데.. 빛있는거 다 말씀드리고 하겠다 했더니..
빛갚고 혼수하고 해야되는데 서로 집에 돈이 있냐없냐를 말한거같아요..
근데 전 지금 상황에서.. 그냥 빛은 어쩔수없는거니까 말씀드리되..
혼수 이런건 하나도 신경쓰고 싶지않거든요..
저도 여잔데 왜.. 식안올리고 싶고..집장만..전세라도 안얻고 싶고..혼수같은거 안하고 싶겠어요.. 그치만 상황이 안되는걸 아니까..
제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정말 횡설수설이네요...
너무 복잡해요..
저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가 이사람을 사랑하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 제 뱃속에 있는 아이는 정말 지키고 싶어요..
정말 요즘 하다못해.. 진짜 미혼모 시설에라도 들어가야 하나 싶어요..
지금도 눈물이 그냥 막 흐르네요..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래도 저래도 욕먹을건 같을거에요..
참..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저희 동거하는 사실 아시거든요..
근데 전 부모님 동거하기전에 딱 한번 뵌게 다네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모르시는데..
정말 죽고싶은 생각까지들고 돌어버릴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하나 저렇게하나 이렇다할 확신도 없고..
제가 꿈꿔왔던 삶은 이런게 아닌데..
진짜 인생이 드라마네요..
제가 지금 만약 평범하게 만나 결혼을 했다면..
신랑한테 맛있는 음식도 얻어먹고.. 가족들과 신랑한테 축하한단 말과 선물도 받을수 있고.. 사랑받으며 살 수 잇을텐데.............
암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