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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촌역에서 일어난 사고 아시는분~!

소심녀 |2009.07.18 22:10
조회 63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 25세 직장녀입니다.

 

오늘 치과 치료를 위해 서울 명동을 다녀오다가 있었던 일때문에

 

처음으로 판을 써봅니다.

 

오늘 오후 3시쯤 명동역에서 사당행 전철을 타고 오는 중이었습니다.

 

이수역에서 전철이 멈추더니 한참을 정차 하더군요.

 

그때전 귀에 이어폰을 꼽은채로 DMB를 보느라 처음엔 열차가 멈춘줄도 몰랐다가

 

전철에 기사님(?)의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길래

 

"앞 전철과 시간 맞추느라 잠시 대기중인가부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계속 DMB를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주머니들께서 "어머 사고났나봐"하는 소리를 들었고(이어폰의 DMB소리를 줄여보니 상황은 생각보다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쪽으로 가서 밖을 쳐다보더라구요.

 

그제서야 저도 이어폰을 빼고 문쪽으로 가 보았는데 밖은 역무원 분들이 심각한 얼굴로

 

통제(?),수습(?)을 하고 있었고 전철밖의 사람들도 "어머 웬일이야 어떡해"라는 듯한 표정을(문이 닫혀있었으니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제 느낌으로;)짓고 있었습니다.

 

열차는 30분가량을 정차 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무슨일인지 너무나 궁금했지만 누구 하나 정확하게 정황을 아는 분은 없었고,

 

소심한 성격에 물어도 못보는 저는 아주머니들 대화를 귀기울여 들어봤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대체로 눈치도 빠르시고 궁금한건 빠른 속도로 알아내시잖아요~^^;;)

 

아주머니 얘기인 즉슨,

 

할아버지 한분이 열차밑에 떨어졌다고..

 

비틀거리면서 떨어지셨다는데 아무래도...돌아가시지 않으셨겠냐며.....(ㅠㅡㅠ)

 

순간..전철 문이 열렸다가 (기사님이 아무도 내리지 말라고 방송하셨던거 같아요..잘안들려서 정확히 기억은 안남;;)다시 닫히고.

 

전철이 천천히...앞으로 갔다가 또..정차하고....그러다가 그냥 출발해 버렸어요..

 

 

저의 발밑에 그런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있었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맘이 너무 아파요ㅠ,ㅠ

 

집에와서 얼른 뉴스를 틀어봤는데 아무런 언급도 없네요;;

 

정말 궁금한데;;;

 

사건의 전말도 궁금하고(아주머니의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는 일인거니까요;)

 

정말 그런 사건이라면 그 할아버진 어찌되신건지;;

 

혹시...이 사건 현장에 있었던 분이나 얘기 들으신분 없으신가요?

 

그런 사건이 아니라면 천만 다행일텐데..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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