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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여러분이 매너를 지켜주셔야 유학생들이 삽니다.

나나비 |2009.07.19 21:36
조회 79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일본에서 살고있는 올해 설렘스물하나설렘의 아가씨랍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사건에

억울한 마음에 글을 써봐요삐질ㅎㅎ

 

제가 살고있는곳은

고베라고 하는 곳인데요,

왠지 오사카와 고베에는 한국 교포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더라구요꺄악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오시는 여행객도 많이있어요.

 

며칠전,

찜통의 만두에게 리본추천리본을 눌러주고픈

무더위 속이였습니다-.-;개운

 

알바를 끝내고 오후 여섯시무렵에

집에 돌아가려고 전철을 기다리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것도 잘 들어보니 낮익은 한국말태극기이.....슬픔

 

사알짝 소리가 나는쪽을 보니

관광객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세 분과

역무원 두 분이 실랑이를 벌이고 계셨어요

(험악험악험악   흑흑흑흑   이런 분위기로.....)

 

내용인 즉,

아주머니 한 분께서

티켓을 안 사시고 몰래 통과하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세 분이 다

일본말을 못하시더라구요.

 

"아니, 한국말 하는 사람 부르던지 어여 가~!!!!!우씨

난 몰라몰라!!!짜증"

 

하는 말을 반복하시더라구요띠옹

굉장히 곤란해 보였고

한국에 있는 우리 엄마도 생각나고 해서

그분들께 다가갔습니다.

 

"저기...괜찮으시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한 분이 표를 안 사셨다고 하시는데...뭔가 오해가 있는가봐요."

 

하고 다음말을 떼려는 순간,

 

"아, 모른다니까~~!!!몰라몰라, 저리 가~!!험악"

 

하시며 때리실 듯

손을 제게 저으셨습니다황당

역무원분들은 무슨일인가 하고 저와 그분들을 보고계셨고

고등학교때부터 해온

일본식 화장(진한 스모키 화장을 하거든요삐질)

또는 목소리가 작아서 일본말로 들렸나 해서,

 

"저 한국사람태극기이에요~~!!"

 

라고 다시 웃으며미소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입을 떼기도 전에...

 

"참나, 어디서 배운 오지랍이야?

어여 갈 길 가라고~~~!!화남

아가씨가 표 값 줄거야?

얼른 한국말태극기 못 하는 척 하고 저리가. 응?

아, 그래야 얘네도 가지~~우씨"

 

라고 하시는거에요...

 

응?

 

....한숨

 

역무원들이 하는 일본말도

알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슬픔

뒤에 계시던 두 분도

 

"이런 씨황홀....."

 

같은 욕을 중얼거리시며

저를 보셨어요열받음

 

제가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니까 역무원 한분이 제게 말을 걸었어요행복

 

"한국말태극기 할 줄 아세...."

 

"아가씨는 절로가!!!힘듦"

 

역무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저를 막 미시는 아주머니...

전 상황파악이 돼서 속상한 마음이 들더라구요잉잉

 

결국,

역무원이 가만히 계시라고 말리시며

제게 다시 한국말태극기을 할 줄 아냐고 물어오자

급변한 태도로 절 가리키며 역무원에게 친절히

 

"아~~~캉코쿠진?(한국사람태극기?)방긋"

 

하고 말하셨습니다..

 

역무원들도 갑자기 변한 아주머니의 태도에 어이없는 표정으로

끄덕거리며 제게 미안하지만 통역해달라고

표를  한장 더 사셔야 한다고돈,

같이 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꾸벅

 

제가 조심스럽게 통역을 해 드리자

 

"됐다, 황홀년아...."

 

라고 하시고는

다시 웃으시며 역무원들을 따라가셨어요외로움

 

갑자기

정말 돈이 없으신가?띠옹 하는 생각이 들어서

쫒아가서 표 값돈을 내드렸죠...(왜 그랬을까요....실망)

그랬더니 이걸로 넘어가는걸 다행으로 알라며

온갖 욕을 다 하시더라구요열받음

 

그렇게 사건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참 씁쓸했어요잉잉

저도 집에가면 귀한 딸인데

왜 그렇게 험한 욕을,

그것도 일본까지 와서 한국태극기분께 들었어야 할까요흑흑

 

최근

일본을 방문하시는 한국태극기분들 중

매너를 잘 지켜주시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힘듦

 

여러분,

타지에서 열심히 지내는

대한민국의 딸, 아들들을 위해

꼭 매너를 지켜주세요m(_  _리본)m

 

여러분이 낮추신 한국의 이미지는

저희 유학생들이 쭉 업고간답니다상큼

 

마지막으로

유학생들 화이팅!!!!!꺄악

 

톡에는 예쁜분들이 넘 많으셔서

전 개성적인(?) 사진 올리고 갈게요...꾸벅

 

고베&오사카 등

칸사이에서 발견하시면

"반갑다 친구야~!!!사랑"

해주세요~ㅋㅋ기쁨

 

 

 

 

 

 

 

p.s. 재미있는 사진찍는거 많이 좋아해요~ㅋㅋ사랑해

혹시 같은 취미 있으신 분들 친구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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