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다르다는 기본 전제에는 전적으로동의합니다.
남녀 많이 다르지요.
댓글 다신 분께서는 주로 여자측 입장에서만 이야기하고
남자는 그저 어차피 총각때도 회사에 있을 시간 결혼해서도 회사에 있다고
말씀하시네요.
맞습니다.
결혼전에도 생활의 대부분이 회사고
결혼후에도 생활의 대부분의 회사인것은 직장인 남자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혼후에 달라지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자유와 개인시간의 할애라는 부분은 남녀공용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
남자는 결혼 후 수입에 대한 지출구조가 많이 달라지지요.
즉 결혼전에는 나에게 투자하였던 내 수입이 대부분
아내에게 맡겨지게 되고 나는 내 수입의 10%내외의 용돈으로
나의 생활을 즐기게 되는 것이지요.
즉 내가 벌어들인 수입일지라도 대부분은 나 자신이 아닌 가족을 위해 쓰이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는 가사일을 하고 사회생활도 병행하는 모습을 쓰셨는데
요즘 맞벌이 부부 하면 여자들 10이면 10 전부 다 가사분담 주장합니다.
물론 분담해도 여자의 손이 더 많이 가겠지요.
그렇다고해서 남자들이 손빨고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그 가사의 분담에 대한 적은 기여도 만큼
가계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높은게 또 현실입니다.
또한 남자에게 결혼 시
'집'이라는 커다란 명제를 제시합니다.
물론 전부 그런건 아니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집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여자 자신은 혼수를 준비하지요.
가격차이가 없습니까? 집값과 혼수비용은 택도 없이 차이납니다.
혼수 많이해갔다고 어깨에 힘주는 주변사람들 보면 집값의 절반정도만 되도
엄청 많이한 축에 속하지요. 그런경우도 얼마 없어요.
즉 병역문제로 인해 사회진출이 상대적으로 늦는 남자의 경우
이 '집'이라는명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집에 손을 벌리든
남들보다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든 해야하는 것입니다.
요즘 경제력 없고 집에 돈 없으면 장가가기 어려운 건 모두들 공감하실 것입니다.
가계소득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맞벌이를 한다고 하여도 남자월급이 여자월급에 비하여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전업주부를 한다면 남자는 가계를 끌어갈 경제적 의무를 지고
밖에 나가 그 짜증나는 돈을 벌기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여자들은 그게 걸맞게 살림이라는 커다란 명제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여자가 맞벌이라고 하더라도 남자의 경제적 수준에 맞추지 못한다면
그만큼 일을 더한다고 해서 특별히 여자가 손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 일이라는 것이 가사와 육아부분이 대부분이니 어차피 가정을 위한 일이기도 하구요.
시부모 병수발 들어보는 것이 꼭 한번이상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요즘 병수발 집에서 듭니까?
집에 모시고 와서 세끼 식사 대접하고 대소변 가려주는 병수발 많이들 하십니까?
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노인환자들 봐왔지만
며느리라는 사람이 그정도로 병수발 하는 사람은 10에 1명도 못봤습니다. 그려.
얼굴 비추는 것이죠. 과일이나 몇개 깍아드리는 것이구요.
퇴근시간에 맞춰 왔다가 안부나 여쭙고 얼굴도장찍고 나가는...
그런게 요즘 세상의 보통 며느리입디다.
그리고 비정규직이 여자에게 더 편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없으면 남자도 굳이 정규직 정규직
부르짖지 않고 짤리면 어떻하나 어떻게 살아야하나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도 쉬고 싶을 때가 있고
다른직종을 기웃거리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러지 못하고
묵묵히 쓴웃음을 지으며 근무하는 것은 남자가 배포도 없고 못나서가 아니라
결혼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어깨에 놓은 삶의 무게가 1인분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요즘 시어머니 모시고 살려는 여자 정말 눈을 씻고봐도
보일듯 말듯 아련한 아지랭이 같습니다.
극소수죠.
즉, 과거의 며느리상은 현대사회에서는 기대하지도 말아야하고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된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의 남자에 대한 기대치는 과거나 지금이나 비슷하거나 오히려
상승된 기분입니다.
자신들이 하는 일은 엄청 힘들어보이시죠?
남녀평등하자고 외치시죠?
진정한 남녀평등은 남자도 애를 낳아야하고 여자도 밖에나가서
남자만큼 돈을 벌어야 이뤄지는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너무 자신의 입장에서만 주장을 외치는 건
남자인 제가 봤을 때 어이없어 보입니다.
얼마전 30분 다큐 인가 하는 프로에서 초식남이라는 주제를 방영을 하더군요.
전문직종을 갖추고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자립을 했지만
자신만의 생활을 추구하여 결혼을 하지않고 혼자살아가는 새로운 남성 트렌드를
일컽는 말이더군요.
그 방송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공감을 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결혼이라는 것을 하는것이
보다 안정적이고 사람다운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가끔 네이트나 이런데 올라오는 글 보다보면
댓글 다신분같은 여자 만날바엔 혼자사는게 더 좋을듯 싶다는 생각도 많이하게되지요.
여자분들...입으로만 남녀평등 부르짖지 말고
여자들이 하는일만 힘든일인양 부풀리지 말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남자들 죽을맛이라는 것도 알아줘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