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24살 남자입니다
요즘들어 톡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제가 겪었던 좀 창피했던 일이 생각나가지구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ㅋ
작년11월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인사동에 있는
한식집 에서 알바를 하는데요 회식때 일어났던 일입니다
회식날 홀 알바 직원 주방사람들 모두 모여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하는 회식이라 그런지 회식자리
분위기는 좋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뭐 어느 술자리든간에
분위기가 좋으면 그자리에서 끝나는 법이 있겠습니까 당연히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국사람이라면 가무를 하러 노래방을
가는 것이 순서죠 ㅋㅋ
그래서 노래방을 갔습니다 한10명정도 였던걸로 기억나는 데요
한참을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할려고 하는 야기는 여기서부터인데요
같이일하는 사람중에 저랑 동갑인 여자 (A라고 칭하겠습니다)
와 주방에서 일하는형(B라고 칭하겠음)가 노래방에서 한창
흥이 돋을쯤에 둘이서 노래방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ㅋㅋ
아 저는 그때 둘이나가는걸보고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뭐 담배한대 피울려나 보다 하고 또 한참을 노래를 부르며
놀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아까 그
A와B가 노래방밖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왠만하면 이쯤에 눈치를
깠어야 했는데 상황은 A가B에게 고백?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ㅋㅋ근데 저는 아무생각없이 그두사람에게 다가가서
아니 지금다들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여기서 뭐하냐고
빨리 들어가자고 진상을 부렸습니다. ㅋㅋ
여자애가 좀 당황해 하는 빛이 느껴지더군요
근데 그때 제가 술헤취해서 그런건지 눈치가 없어서
그런건지 진짜 아무생각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두사람은
재미있게 잘놀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쏙빠져 나와서 분위기를
망치는 노래방의 비매너인 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노래방 매너를 중시하는 저로서는 이둘을 가만히 내버려 둘수 없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아마 제가 왔다갔다 하면서 졸라가지구 들어왔던걸루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ㅋ 그둘이 들어오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집에가는 분위기더군요 노래방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사람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가더군요 아 저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가는 사람들을 보며 왜 가냐고 조금만 더부르다
가자고 졸랐지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사람들이 눈치를 채고 A와B만 남게 하려구 자리를피해준 거더군요 ㅋㅋ)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자
저는 아 오늘은 그만 가야겠다 하고 자리를 일어설려고 했습니다
그순간 A가 그렇더군요
A:어 다들 시간많이 남았는데 왜 가고그래
ㅋㅋㅋㅋㅋ 저는 이소리를 듣자 갈려던 마음을 고치고
그래 내가 남아서 같이 불러줄게 B랑 둘이서만 있으면
재미없을 거야 오늘 한번 놀아보자
아마 이랬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정말 둘이 있으면 어색할거 같아서 같이 놀아줄려고 그랬음)
이거야 말로 커플들을 방해하는 진정한 솔로
특전사 도 아니구 ㅋㅋㅋㅋ 속으로A가 그때 얼마나 욕을
했을지 글을쓰는지금도 부끄럽네요
결국 그날 노래방에서 한시간 정도 더 놀다 집에갈려는
두사람을 붙잡고 또 술집을 간후에 A가 너먼저 집에가라 는
말을 듣고 난 후에야 뭔가 낌새를 눈치채고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일주일 정도 지나서 알게 되었는데요 A과B를 좋아
하는 사실을 저빼고 거의 대부분이 알고 있었더라구요 ㅋㅋㅋ
이거 뭐 왕따도 아니구 그일을 알고나서 A에게 가서 바로 사과
했습니다 A는 저를 죽이고 싶었다고 그렇더군요 빨리 가기를 바랬는데
끝까지 그 둘과 함꼐 했으니 ㅋㅋㅋㅋ
쓰고 나니까 뭔가 좀 이상하네요 아무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