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작년 10월에 해서 우연찮게 그무렵부터 시친결에 의지도 많이 하게되고 그냥 버릇처럼 다른분들 생활은 어떠신가 알게되는 계기도 되고 여러 많은분들의 댓글들도 보면서 아.. 정말 영리하시고 지혜로운 분들도 많으시구.. 감탄도 할때 많았고, 정말 보통의 상식을 버린 어르신들도 참 많으시구나 하며 그렇담 내 시집살이는 내 시어른들은 참 좋으신분들이구나 위안아닌 위안을 하며 살아왔지요..
작년 소개로 알게된 저희 신랑은 정말 저보다 못한면이 하나도 없는사람이에요..
연애때도 끔찍히 절 많이 아껴줬고, 지금도 그렇구요..
다른사람들처럼 결혼할무렵에 예단이며 뭐 시시콜콜한 것들로 제 마음한번 상하게 한적 없는 그렇게 고맙고 좋은사람이에요..
70대이신 시부모님들은 시골(제가 사는곳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서 쌀농사를 크게 지으셔서 쌀은 물론이고, 여러가지들 도움을 받고 살고 있어요
정말 경우있으시고, 좋으신분들이세요. 예를 들어서 저에게 담주에 올때 전자렌지 하나 사오너라 하시면 전 정말 그냥 드리고 싶거든요. 그럴맘으로 저도 좋게 "예' 하는거구요
그런데 시어머님은 저희 차에라도 꼭 몰래 넣어놓으실 정도예요
'니들한테 신세질꺼였으면 사오란말 절대 안한다'시며..
이렇게 좋은 분들과 괜찮은 남편이 있는데 왜 이곳에 글을 올렸나 싶으시죠?
결혼하고 몇번의 크고 작은 다툼들이 있는데 그게 항상 시댁식구들과 관련된거예요
예를 들어서 이번주에 엄마 아버지 오신다 말을 하죠 그런데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 상황에(공무원 7년차입니다, 남편은 큰회사 직원이구요) 동료들 결혼식 혹은 먼저 잡힌 선약들도 있을수 있는건 당연하구요 하다못해 친구들과 미리 약속을 해놓을수도 있는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상황이다 말을 하면 그걸로 항상 기분이 상해서 저랑 다투더라구요.
결혼전이나 지금이나 시골농사일을 많이 돕는게 저희 남편이예요.
그래두 저랑 연애할땐 그런내색을 별로 안해서 몰랐거든요.
결혼뒤로 한달에 한번정도는 아버님이 도와달라 부르셔서 꼭 가구요
한두번은 제가 다녀오자 해서 뭐 이것저것 사다 드리고 저희도 밥먹고 그렇게 주말하루에 다녀옵니다.
그런데도 그 나머지 한주에 제가 일이있거나해서 시골에 혼자 다녀오라고 하면 꼭 싸움이 되요.
남편말대로 한 서너시간 일해드리면 된다니 그럼 혼자 다녀올수도 있지않느냐 이런것들로 처음엔 정말 자주 싸웠어요 시간이 지나서 나름 적응을 했다 하면서도 이렇게 한번씩 다투고 나면 정말 편도선이 퉁퉁부을정도로 예민해지고 아파요
그런데 아마 아픈건 마음인거겠죠..
참 좋은사람인 남편이 이런것들에선 아프고 뭐해도 전화 한번이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지금 너무 서글프고 속상합니다.
몸이 아파서가 아니고, 어제 잠깐 다퉜다고 아픈거 뻔히 알면서 문자 한번 없는 사람이
야속합니다.
전 저희 시부모님들 진심으로 좋아요. 순하시고 인자하시고
그런데 남편의 한번씩 이런식의 매도를 하는듯한면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더라구요
제가 많이 부족하고 턱없이 많이 철없는 사람이란건 잘 알아요.
똑똑하진 못해도 항상 지혜로운 사람이고 싶어서 닉네임도 그렇게 하는데 지혜롭긴 커녕 어리석다는것도 알구요
많은 인생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사나운 말은 싫구요.. 지금은 야! 소리만 들어도 그냥 울어버릴꺼 같거든요..
두서없이 길기만 한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