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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는 하지 않고 사이좋게 사는 부부?

너무 평온... |2009.07.20 17:35
조회 22,862 |추천 0

 

결혼한지 5년 반 쯤 되었네요

21개월짜리 딸이 있구요

 

연애를 4년 했는데

부끄럽지만 그때는 거의 매주 관계를 했어요

 

결혼한 후에는

처음엔 한달에 한두번..

나중에 몇달에 한두번..

그러다가 아기 계획 갖고

집중적으로 노력(?) 몇개월해서

임신했구요

 

임신 기간 중에 한번도 관계한적 없고

출산 후 지금까지 2년 정도 동안 2~3번 관계했어요

자연스럽게는 좀 아니구..

출산 후 6개월 쯤 지났을때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다투었어요

아니 제가 일방적으로 짜증을 낸거죠

여자가 있는게 확실하다고..

그니까 뭐 여행 가자하고..

제가 우울해 하니까 노력(?)하는거였겠죠..

그런데 그러고는 또 한 일년 훅..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네요

 

남편은 영업직이라 회식과 출장이 많아요

최근 3개월 동안 퇴근하고 바로 집에 들어온게 1~2번?

거의 12시를 넘깁니다

주말에도 일이 있어 나갈때가 많아요

 

대부분 여기까지 들으시면

남편이 바람 피는게 확실하다 하겠지만

사실 남편이 바람을 피는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영업하다가 2차나 뭐 그런건 가끔 가는것 같아요

 

평일엔 맨날 술 먹고 늦게 다니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주말엔 딸을 같이 봅니다

딸을 아주 이뻐하구요

 

저하고도 사이 좋게 잘 지내요

제가 남편의 생활(늦게 들어오는거..)로 시비를 걸지 않으면요

 

사실 관계를 안하는건 뭐라고.. 따지기는 어려워요

말을 꺼내기가 좀 뭐하잖아요

밝히는것 같고..

이제는 자존심이 상해서 남편이 하자고 해도 하기 싫네요

글구 뭐.. 환장하게 하고 싶고 그러지는 않아요

그냥 남편이 그런다는게 뭔가 이상하고

뭔가 자존심이 상하고 그러네요

 

연애 시절 남편을 생각하믄 원래 그런 사람도 아니고

아이나 저한테 하는 걸 보면 바람이 나거나 생활에 싫증이 난 것도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날씬하고 이쁜편이에요

맞벌이구요

잘 가꾸는 편이에요

 

가끔 정말 추파 던지는 괴안은 남자들한테 넘어가고 싶은 맘도 생깁니다

남편이 워낙 상대를 안해주니..(표현이 좀 그러네요..ㅋㅋ) 내가 바람 펴도 안 미안할꺼 같아요

 

지금은 21개월 된 딸내미 보는 재미에

퇴근하믄 친정으로 달려가기 바빠서 딴 생각은 안해요

집을 친정 바로 앞으로 옮겨서 매일 아기를 봅니다

집으로 데려오는건 아니구요..

 

둘다 제법 벌고

생활이 어렵거나 하지도 않고

특별히 고민도 없구요..

 

근데 다만.. 남편이 일을 아주 열심히 하시느라 (또 살짝 비꼬고 있음..ㅋㅋ.)

매일 매일 집에 너무 늦게 들어오는것과

부부 관계가 거의 거의 없다는것..이 문제네요..

 

다들 얼마나 자주 관계하고 사세요?

5~6년 살믄 다 저희처럼 뜸하고

전혀 안하고 그러고 사시나요?

 

제가 괜한 불만을 마음에 담고 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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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내신랑같다|2009.07.21 09:06
바람피는남자들.... 집에가선 아주 와이프나 아이들에 잘합니다.. 아마도 죄의식땜에 더 잘하는건지... 처갓집에도 너무잘해서 칭찬듣습니다.... 남편이 영업일하느라 매일 늦는건 아닐거에요.. 요즘같은 불황에....맨날 접대 맨날 밤샘은 없거든요.... 남편의 핸드폰사용내역을 조사하거나 문자내역을 확인하면 모든게 나오겠지만..... 그렇게 확 까발리면 배신감땜에 님이 못견딜거에요.... 밖으로 나갔던 남편의 관심이 다시 돌아올수있도록 님나이가 자기를 돌보지않고 아이에 집중하는 시기지만 님에게 투자하시고 좀더 멋진 여성으로 태어나셔요...
베플나당|2009.07.20 21:51
님이 이쁘니까 바람안핀다는 생각은 접어주세요^^님이 이세상에서 제일예쁜건 아니잖아요 부인이 객관적으론 이쁘긴이뻐도 남편눈에는 더이상성적매력이 없는듯한데요 거기다 님이 쎅스에도흥미가없다면서요 남자들 마누라 어디내놔두 어느정도 내세울 미모고 거기다 육아스트레스 남편한테 풀릴없지 늧게온다고술먹는다고 잔소리안하지 여자있는거아니냐면서 추긍안하지 사랑해달라고 안조르지 주말만 아빠노릇 남편노릇만잘해주면 되는데 당연히 아이하고 마누라한테 잘하겠죠 그런거 가지구 바람은 안필거라구 장담하지 마시구 진정한 부부만의 권리를 누리며 사시길 남편과 어느정도 욕망이 충족돼면 껄덕데는남자들 눈에안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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