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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시댁만 있는거 아녜요^^;;;

?네.. |2009.07.21 21:34
조회 232 |추천 0

솔로인 여성분들...너무 겁먹지마세요^^

 

예전에 시댁에서 조리해서 성공리 마쳤다고 글도 썼었구요.

솔로여성분들께 그래도 결혼~해볼만하다고 생각하실수 있길바래요.

 

시엄마 생신이였어요.

첫 시엄마생신~

오히려 한우집에가서 맛있는고기를 사주시네요.

애기 봐준다며 놀다오라고 용돈 10만원 찔러주십니다.

"아직까지 너희가 돈모으는 단계니깐...내가 쏘는거야~~난중에~

  돈많이 벌면~그때는 사줘야해~"하시면서 웃으십니다.

그렇게 시엄마 생신인데...신랑과 전 데이트하고 올라왔지요.

 

신랑 휴가때 시댁으로 갔습니다.

친정이 더 가깝지만 엄마가 아파서 시댁으로 가게됬어요.

100일안된 애기를 맡겨놓고 놀잔심뽀였죠..ㅎㅎ

역시~시엄마께서 음식을 한상 차려주십니다

설겆이 할려고 하자 나가 놀으라고 신랑과 절 내쫏습니다.

애기 젖만 짜놓고 후딱 나가 놀랩니다^^;;;

밤엔 시엄마랑 수다떨다 날이 세지요..

주요내용은 신랑과 연애때 이야기..ㅎㅎ 신랑험담~또는 칭찬~

어머니 연애시절이야기~ 화제가 끊이지 않죠.

그렇게 휴가를 마치고 올라오는데...

애기 과자값하라며 20만원을 또 찔러주십니다.

 

한번은 올라오셨드랬죠~

에어콘 달아주신다며...ㅎㅎ

그렇게 저녘외식하고 내려가신다고 했는데...

또 대화가 끊이지않고...아버님이 일하시고 올라오셔서 피곤하셨는지

주무시는 바람에...

하룻밤을 주무시게 됐어요 ㅎ

그때까진 아침생각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죠.

아침이 되고...순간 멍~

그래요...전 요리를 못합니다.ㅠㅠ

시댁하고 친정에서 완제품 음식을 공수해오기때문에...아직 요리를 못합니다.ㅠㅠ

우선 밥을 앉히자..그래....우선 밥을 하자..

밥을 올려놓고...신랑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방으로 들어갔지요.

눈치채신 어머니...ㅎㅎㅎ

김치찌개를 끓이시고...계란으로 부침하시고~

저보고 햄볶아~~라고 하시며 웃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해결됐어요~

난중에 하시는말씀이...그때 너무 웃겼다고~

그래도 하나도 밉지 않다고~언젠간 요리 다 하게 될거라고 말씀해주시네요.

네...벌써 5년째입니다.ㅎ

 

신랑도 연애때와 한결같이 잘해주고요.

요리못하는 마눌아 집에서 굶을까봐 이것저것 사다놓습니다.

애기보느라 힘들다며 청소며 애기목욕이며 이것저것 다 도와주는 가정적인

남편이구요.

물론 싸우는 날도 있어요.ㅎㅎ

적은 외벌이 월급으로 아웅다웅 삽니다.

그래도

결혼...해볼만 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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