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인 여성분들...너무 겁먹지마세요^^
예전에 시댁에서 조리해서 성공리 마쳤다고 글도 썼었구요.
솔로여성분들께 그래도 결혼~해볼만하다고 생각하실수 있길바래요.
시엄마 생신이였어요.
첫 시엄마생신~
오히려 한우집에가서 맛있는고기를 사주시네요.
애기 봐준다며 놀다오라고 용돈 10만원 찔러주십니다.
"아직까지 너희가 돈모으는 단계니깐...내가 쏘는거야~~난중에~
돈많이 벌면~그때는 사줘야해~"하시면서 웃으십니다.
그렇게 시엄마 생신인데...신랑과 전 데이트하고 올라왔지요.
신랑 휴가때 시댁으로 갔습니다.
친정이 더 가깝지만 엄마가 아파서 시댁으로 가게됬어요.
100일안된 애기를 맡겨놓고 놀잔심뽀였죠..ㅎㅎ
역시~시엄마께서 음식을 한상 차려주십니다
설겆이 할려고 하자 나가 놀으라고 신랑과 절 내쫏습니다.
애기 젖만 짜놓고 후딱 나가 놀랩니다^^;;;
밤엔 시엄마랑 수다떨다 날이 세지요..
주요내용은 신랑과 연애때 이야기..ㅎㅎ 신랑험담~또는 칭찬~
어머니 연애시절이야기~ 화제가 끊이지 않죠.
그렇게 휴가를 마치고 올라오는데...
애기 과자값하라며 20만원을 또 찔러주십니다.
한번은 올라오셨드랬죠~
에어콘 달아주신다며...ㅎㅎ
그렇게 저녘외식하고 내려가신다고 했는데...
또 대화가 끊이지않고...아버님이 일하시고 올라오셔서 피곤하셨는지
주무시는 바람에...
하룻밤을 주무시게 됐어요 ㅎ
그때까진 아침생각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죠.
아침이 되고...순간 멍~
그래요...전 요리를 못합니다.ㅠㅠ
시댁하고 친정에서 완제품 음식을 공수해오기때문에...아직 요리를 못합니다.ㅠㅠ
우선 밥을 앉히자..그래....우선 밥을 하자..
밥을 올려놓고...신랑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방으로 들어갔지요.
눈치채신 어머니...ㅎㅎㅎ
김치찌개를 끓이시고...계란으로 부침하시고~
저보고 햄볶아~~라고 하시며 웃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해결됐어요~
난중에 하시는말씀이...그때 너무 웃겼다고~
그래도 하나도 밉지 않다고~언젠간 요리 다 하게 될거라고 말씀해주시네요.
네...벌써 5년째입니다.ㅎ
신랑도 연애때와 한결같이 잘해주고요.
요리못하는 마눌아 집에서 굶을까봐 이것저것 사다놓습니다.
애기보느라 힘들다며 청소며 애기목욕이며 이것저것 다 도와주는 가정적인
남편이구요.
물론 싸우는 날도 있어요.ㅎㅎ
적은 외벌이 월급으로 아웅다웅 삽니다.
그래도
결혼...해볼만 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