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자마자 강변역 포장마차에서 소주부터 시키는 ...-_-
스물여섯 직딩녀 입니다.
한시간 있음 퇴근시간 이기도 하고 한가하길래 네이트 지식을 뒤적이는중,
술 취한 사람을 물면 모기도 취하냐는;
지식Q&A를 보고 지난 주말 겪은 제 이야기를 해드려고해요
1년중 음주 안하는 날이 30일도 되지 않는 나란녀자.. 후~
이늘이를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제일가 그렇게 맛나더구만요 ^ㅇ^
언제나 처럼 마시는 소주를 그날은 좀 많이 마셨어요
즐거운 주말이였거든요♡
평일에 이늘이 한병반~두병마시면,
제일이는 두병 마시구,
주말 같은경우 반병이상 + 맥주 순입니다.
(잠자는건 자는게 아니고 기절 입니다-0- 한심한 잉여인간 같으니..)
암튼 그렇게 쭉쭉 달리다가 새벽인지 아침인지 기어들어왔어요
그리고 씻지도 않은 채로 (저만 그런가요; -_-;;) 퍼질러자다가,
목이 너무 말라 목구멍이 타는듯 해서 일어나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허벅다리에 뭐가 붙어있었어요~ 비욘세가 되고싶은 내 벅지ㅠ
까만 점같은게 있길래 뭐지? 하고 가만히 보는데..
이눔샐키! 모기였습니다..
어디서 봤더라..??? 모기가 피 빨고 있을때 손바닥으로 탁! 쳐서 잡으면,
재수없을경우 모기한테 있는 그 곰팡이균인가 뭔 세균이
내 피부로 들어오게되서 내가 죽는다는 그런-_________-;;;;;
그래서 훠이훠이 날려보내려고 했죠
하지만 모기가 갑자기 제 허벅지에서 뎅구르르르ㅡ 떨어지데요
저는 그 모기를 용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살아있는 채로 잡아서 바늘을 불에 달군다음!
그 모기를 바늘로 건드려서 화형 비슷하게 죽이려고...
(잔인한녀자!)
아무튼 그 모기를 최대한 살살 집어들었어요 그리고 손바닥위에 올려놨죠
모기가 매우 배부른듯한 짓거리를 하더군요.
몇갠지 세보진 않았지만 다리들을 허공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어요.
도대체 내 피를 얼마나 쳐 먹었길래 애가 몸을 못 가누는 것일까 하며 봤더니
끄트머리만 살짝 핏기가 있는게 아직 배를 채우지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 모기는 왜 이러는지........
갑자기 제 입에서 나는 냄새가 의심됐어요
술통에 빠진듯한 그 냄새..
맞아요. 모기는 취했던겁니다~
혈중 알콜 농도가 꽤 높아져 있는 저에게 온 멍청한 모기..
모기를 한참 쳐다보다가 어느새 잠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 지식인 답변들을 쭉 보니 모기는 술을 마시면 죽는다던데..
술이 안깨서 미쳐버릴 것 같던 그날
제 피를 마시고 다리를 흔들어대던 그 모기도 결국 죽었을까요?
아무튼 취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이지만요..;;
퇴근 하기전에 시간 때우기 용으로 쓰다보니 재미도없고 이건 뭐ㅠ
쩝..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_<
톡되면 베플님 소주한잔 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은 크게 가지라 했습니다. 느흐흐)
우리 함께 모기잡아서 소주 먹여 보아요♡
한번만 톡 시켜주세요ㅠ
삼가 모기의 명복을... 푸흡
퇴근합시다~ 뿅!